셀틱, J리그 MVP와 조규성 동반 영입 희망

2023. 9. 4. 12:50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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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왼쪽), 2022 J1리그 MVP 이와타 도모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일본프로축구연맹 프로필

스코틀랜드축구단 셀틱이 2023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에 동아시아인을 최대 7명까지 늘리려 합니다. 조규성(24·전북 현대)도 영입 목표입니다.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는 “셀틱은 앨리스터 존슨(24·캐나다), 고바야시 유키(22·일본) 영입 확정에 이어 이와타 도모키(25·일본), 조규성과 계약을 추구한다”며 보도했습니다.

127년 역사의 ‘데일리 레코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최대 신문입니다. “조규성은 엔젤로스 포스테코글루(57·호주) 셀틱 감독이 원하는 선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은 몽레알(캐나다), 고바야시는 비셀 고베(일본)를 떠나 2023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에 입단합니다. 이와타는 2022 일본 J1리그 MVP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9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유럽클럽랭킹 56위 셀틱은 ▲하타테 레오(25) ▲이데구치 요스케(26) ▲마에다 다이젠(25) ▲후루하시 교고(27)까지 일본인 4명이 뛰고 있습니다. 고바야시가 합류하고 이와타까지 데려오면 6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데구치는 2017시즌, 하타테는 2021년 J리그1 베스트11입니다. 마에다는 2021 일본 1부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후루하시는 셀틱 소속으로 2021-22 스코틀랜드리그 베스트11로 뽑혔습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4경기 2득점 및 21차례 제공권 우위 등 아시아 최고 센터포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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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88㎝ 등 좋은 신체조건에 2021년 3월~2022년 9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기간 눈을 뜬 근력 운동 덕분에 근사한 몸을 갖게 됐습니다.

2021시즌만 해도 좌우 날개 출전 횟수가 센터포워드보다 많았으나 몸싸움이 향상된 2022년 K리그1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및 FA컵 4경기 4골 등 스트라이커로서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 득점왕·베스트11 및 FA컵 MVP를 수상한 기세를 카타르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단일경기 2골은 한국 역대 최초입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2021년 9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A매치 성적은 20경기 6골 2어시스트입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2득점 ▲카타르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득점 ▲평가전 2득점 1도움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조규성은 ▲유럽클럽랭킹 12위 도르트문트(독일) ▲60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62위 페렌츠바로시(헝가리) ▲118위 스타드 렌(프랑스)의 2023년 1월 계약 추진 대상이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뿐 아니라 ▲유럽리그랭킹 3위 독일 ▲5위 프랑스 ▲12위 튀르키예 ▲24위 헝가리 축구계가 동시에 조규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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