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올림픽축구 금메달리스트 임대 영입

2023. 9. 5. 08:06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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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가 2023년 1~6일 아틀레티코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됩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마테우스 쿠냐(23·브라질)를 2023년 1~6월 임대 선수로 활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25-26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울버햄튼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한 조건을 임대 기간 선수가 만족하면 영입 의무가 발생합니다.

유럽프로축구 성적은 ▲2017~2018년 시옹(스위스) 32경기 10득점 8도움 ▲2018~2019년 라이프치히 52경기 9득점 3도움 ▲2020~2021년 헤르타(이상 독일) 40경기 13득점 10도움 ▲2021~2022년 아틀레티코 54경기 7득점 8도움입니다.

국가대표로는 2021년 도쿄올림픽 3득점 1도움으로 브라질 금메달에 힘을 보탰습니다. 조별리그 독일(1어시스트), 결승전 스페인(1골) 등 강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려 호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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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아틀레티코에서 센터포워드(7득점 7도움), 레프트윙(1도움)에서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26)이 소화하는 포지션과 정확히 겹칩니다.

황희찬은 쿠냐가 떠난 라이프치히에서 2020~2021년 29경기 3득점 4도움으로 활약했다는 인연도 있습니다.

쿠냐가 ▲라리가 40경기 6득점 8도움 ▲분데스리가 74경기 14득점 10도움 등 빅리그 경력이 앞선다면,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9경기 3득점 5도움 ▲유로파리그 14경기 5득점 2도움 등 유럽클럽대항전 실적이 낫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브라질대표팀 26인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쿠냐와 달리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승골로 한국 16강 진출을 주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2022-23시즌 후반기 누가 웃느냐에 따라 황희찬 울버햄튼 입지와 쿠냐의 거취가 좌우될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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