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대 신문 “조규성, 셀틱-갈라타 2파전”

2023. 9. 12. 11:2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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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셀틱 로고, 조규성 2022 전북 현대 프로필, 갈라타사라이 로고.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전북 현대) 영입 경쟁이 셀틱(스코틀랜드)-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양강 구도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일간지 ‘밀리예트’는 “셀틱이 여전히 조규성을 원하는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떠올랐다. 두 팀은 최근 선수 영입을 위한 접촉 빈도를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97년 역사의 ‘밀리예트’는 방문자 기준 튀르키예 최대 뉴스매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셀틱은 2022년 12월 초부터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신문 ‘데일리 레코드’ 등 현지 언론에 의해 조규성 이적설이 제기됐습니다.

‘밀리예트’는 “셀틱과 렌(프랑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조규성과 계약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두 구단을 바짝 쫓고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로부터 3주의 시간이 흘렀고 유럽축구 2023년 1월 이적시장이 열렸습니다. ‘밀리예트’는 조규성에 대한 렌, 페네르바체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며 상황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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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랭킹은 9위 스코틀랜드-12위 튀르키예, 유럽클럽랭킹은 55위 갈라타사라이-56위 셀틱 순서입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에서 4경기 2득점 및 21차례 제공권 우위 등 아시아 최고 센터포워드였습니다.

신장 188㎝ 등 좋은 신체조건에 2021년 3월~2022년 9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기간 눈을 뜬 근력 운동 덕분에 근사한 몸을 갖게 됐습니다.

2021시즌만 해도 좌우 날개 출전 횟수가 센터포워드보다 많았으나 몸싸움이 향상된 2022년 K리그1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및 FA컵 4경기 4골 등 스트라이커로서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 득점왕·베스트11 및 FA컵 MVP를 수상한 기세를 카타르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단일경기 2골은 한국 역대 최초입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2021년 9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A매치 성적은 20경기 6골 2어시스트입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2득점 ▲카타르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득점 ▲평가전 2득점 1도움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국가대표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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