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남미 최강과 시즌 첫 대회 경쟁

2023. 10. 4. 13:33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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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이 체코 네흐비즈디 흐베즈다 국제실내육상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경기 모습.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26)이 종합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3명과 새해 첫 공식 대회 우승을 다툽니다.

우상혁은 제6회 체코 네흐비즈디 흐베즈다 국제실내육상대회에 참가합니다. 체코육상연맹은 남자높이뛰기 최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세계랭킹 10위 루이스 자야스(25·쿠바) ▲11위 치아구 모라(27·브라질) ▲21위 토마스 카르모이(22·벨기에) ▲47위 나우라즈 싱 란드하와(30·말레이시아) 등 우상혁까지 높이뛰기 TOP50 중 5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자야스는 2016 국제육상경기연맹 U-20 월드챔피언십 및 2019 팬아메리칸게임 우승자입니다. 팬아메리칸게임은 남미와 북미를 포괄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세계랭킹 TOP5 출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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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는 2022년 사우스아메리칸게임 및 남미실내육상선수권 우승 등 높이뛰기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세계랭킹 16위가 커리어 하이인 카르모이는 2019 U-20 유럽선수권 챔피언입니다.

란드하와는 2015·2015·2017 동남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납니다. 세계랭킹은 24위가 개인 최고 기록입니다.

우상혁은 작년 네흐비즈디 대회에서 2m23에 그쳐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한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시즌 네흐비즈디에 이어 참가한 체코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실내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2m36)을 수립했습니다.

후스토페체 우승을 발판으로 우상혁은 2022년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실외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높이뛰기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체코육상연맹은 “실내 월드 챔피언이자 실외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우상혁 덕분에 올해 네흐비즈디 대회는 매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2시즌 연속 참가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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