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0. 15:49ㆍ일반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 선수단이 코치 선임 과정에서 외부 영향력을 배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24)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준서(22)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건희(22) ▲2022-23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 김길리(18) 등이 뜻을 함께했습니다.
스타들이 많은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은 코치뿐 아니라 감독도 없습니다. 코치 공채에는 한국·중국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선태(46), 올림픽 챔피언 출신 중국대표팀 전 코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37)가 지원했으나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측은 “여론과 언론 보도 시각 등 (외부의) 시각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쇼트트랙 선수들은 경력, 역량, 소통 등 지도자로서 능력만 따져야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김선태 전 감독은 2018 평창올림픽 한국대표팀 사령탑 시절 관리 책임을 지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자 2019년 중국대표팀으로 옮겼습니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시민권을 받은 후에야 이중국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국적 포기를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과 달리 러시아 귀화 직전 한국인으로서 남은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일시금으로 받아 간 것이 드러났습니다.
김선태·안현수가 코치 공개채용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자 과거 행적에 대한 지도자로서 도덕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하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 선수단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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