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30. 15:35ㆍ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제17기 경정선수후보생 입소식을 개최했다.
입소식에는 이범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이맹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장, 박상현 경정선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입소한 경정선수후보생은 11명으로 학과, 체력, 면접 등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선발과정을 모두 통과한 선수들이다. 선발된 11명은 남자 4명, 여자 7명으로 구성돼 있어 경정 최초 동일 기수 남녀성비가 뒤바뀌는 결과를 보였다.
후보생들은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원에 공식 입소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훈련에 돌입했다. 1년 6개월 동안 경정훈련원에서 합숙하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수상인명구조, 모터보트 조종술, 경주 전법, 정비 등 3300여 시간에 이르는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후보생에는 전국체전 카누 금메달리스트 윤서하(28세)를 비롯해 경정 A1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2기 이용세(51세) 선수의 자녀인 이현지(22세)와 경륜 임경수(24기 31세) 선수의 여동생인 임혜란(27세)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입소식에서 이범 상임감사는 “선발된 후보생 11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실력과 경쟁력을 기르기를 당부한다. 관련 규정과 법규를 준수하면서 올바른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맹규 본부장은 “훈련기간 동안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면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졸업해 꿈꿨던 프로 경정 선수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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