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2번마다 공격포인트…독일 이재성 전성시대

2023. 11. 16. 14:5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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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2022-2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 앞서 몸을 풀며 원정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있습니다. 사진=마인츠 공식 SNS

이재성(31·마인츠)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데뷔 2년도 되지 않아 ‘골+어시스트’ 15개를 기록했습니다.

마인츠는 레버쿠젠과 2022-2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를 3-2로 이겼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이재성은 헤딩 패스로 레안드루 바헤이루(23·룩셈부르크)가 2-1로 달아나는 왼발 추가골을 넣도록 도왔습니다.

이재성은 2021년 8월 마인츠 입단과 함께 데뷔한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전까지 48경기 10득점 5도움입니다. 직전 경기 멀티골로 누적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상승세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이어갔습니다.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3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이재성은 출전 평균 54.9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51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1-22시즌 4골 3어시스트 및 2022-23시즌 6골 2어시스트입니다. 독일 1부리그 첫해 득점 관여 횟수를 벌써 넘어선 것도 긍정적입니다.

이재성은 마인츠 데뷔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43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0.61로 향상되면서 통산 생산성 0.5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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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2번마다 골 혹은 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명실상부한 빅리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8득점 3도움) ▲중앙 미드필더(1득점 1도움) ▲센터포워드(1도움)까지 서로 다른 3개 포지션에서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전술적인 요구나 선수단 상황에 따라 최전방부터 2~3선을 오가며 팀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골에도 꾸준히 공헌하고 있습니다. 마인츠로서는 이보다 더 예뻐보일 수 없는 선수입니다.

이재성은 2014~2018년 전북 현대에서 ▲2015 K리그1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최우수선수) ▲2015~2017 K리그1 베스트11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2017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국가대표로도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MVP로 빛났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2018년 32강 조별리그 멕시코전 1도움 등 본선 통산 6경기를 뛰었습니다.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


2021-22시즌 27경기 4득점 3도움
2022-23시즌 21경기 6득점 2도움

 

합계 48경기 10득점 5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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