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드림투어, SBS골프·롯데오픈으로 개막

2024. 1. 10. 22:51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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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리그)가 SBS골프·롯데오픈으로 개막한다.

SBS골프·롯데오픈은 우승상금 1050만 원 및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다. 3월 27일부터 이틀간 충청남도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6076야드)에서 열린다.

SBS미디어넷과 롯데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4월 12일 오후 7시부터 주관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더 많은 선수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개최해 온 롯데와, 주관방송사로서 드림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SBS골프가 힘을 합쳐 주최하는 대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드림투어 활성화와 단일대회 확대를 통한 투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부터 KLPGA 정규투어 등용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선수와 협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롯데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드림투어 단일대회로 연다.

SBS골프·롯데오픈 최종성적 상위자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에게는 오는 6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인 2023 KLPGA 정규투어 롯데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KLPGA 정규투어 롯데오픈 출전권이 걸린 만큼 출전 선수들의 도전과 경쟁이 거세다. 유자격자 프로 120명과 추천 아마추어 선수 24명이 출전한다.

2023 KLPGA 드림투어 시드권자 39명 중 33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KLPGA 2023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결정되는 시드순위자 87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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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격자 프로 120명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들은 바로 정규투어 출신의 선수들이다.

2013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기록한 조정민(29)과 2008시즌 신인왕 출신의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최혜용(33), 그리고 지난 2021년 K-10에 가입한 최가람(31)이 출사표를 던졌다.

2022시즌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김희준(23) 문정민(21) 박단유(28) 박보겸(25) 박혜준(20) 등이 출전해 롯데오픈 출전권을 위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KLPGA 2022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한 I-투어 멤버 첸유주(26·대만)와 5위를 기록한 케이티 유(22·미국)도 드림투어에 첫발을 내디딘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아마추어 24명의 명단도 화려하다. 박예지(18) 유현조(18) 서교림(17) 이정현(17) 등 2023 국가대표 4인방이 출전을 예고핬다.

2022년 ‘강민구배 제46회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15)과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에 오른 양효진(16) 등 2023 국가대표 상비군 8명도 참가한다.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쓴 선수들도 도전장을 던졌다. 2022년 ‘제33회 올포유-레노마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임사랑(16)을 비롯해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의 여중부 우승자 박서진(16), ‘제1회 피레티골프컵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여중부 우승자 박제희(16), 그리고 ‘제33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자 홍수민(16)도 출전한다.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2’ 중등부에서 1타 차의 아쉬운 준우승을 거둔 유아현(16)도 출전을 예고했다.

2024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놓고 8개월 동안 경쟁하는 2023 드림투어는 20개 대회 및 총상금 18억4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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