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정찬성 UFC 은퇴 상대로 영국 스타 제안

2024. 1. 17. 20:21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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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영국 종합격투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패디 핌블렛(28)과 UFC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미국 매체 ‘헤비 스포츠’는 홍콩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칼럼니스트 주장을 인용하여 정찬성이 페더급(-66㎏)에서 라이트급(-70㎏)으로 올라가 핌블렛과 맞붙는 은퇴전을 기대했습니다.

정찬성과 핌블렛이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혹은 넘버링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대결한다면 두 선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평가도 소개됐습니다.

미국 기준 ‘UFC 파이트 나이트’는 스포츠 채널 ESPN+, 넘버링은 특정 프로그램 유료 시청(PPV) 방식으로 생중계됩니다. 핌블렛-정찬성은 UFC 무료 방송 대회의 가장 중요한 경기이거나 유료 중계 이벤트라면 2번째로 중요한 매치업일 거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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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2013·2022년 UFC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012년 이후 UFC 9회 연속 메인이벤트 경기 역시 한국인이 다시 세우기 힘든 업적입니다.

핌블렛은 ▲2015년 ‘풀 콘택트 컨텐더’ 페더급 챔피언 ▲2016년 ‘케이지 워리어스’ 페더급 챔피언 ▲2018년 ‘케이저 워리어스’ 라이트급 타이틀전 등 영국 무대 활약을 발판으로 진출한 UFC에서 2021년부터 데뷔 4연승입니다.

종합격투기 경력은 정찬성이 우월하지만, 인기는 핌블렛이 더 좋다. 핌블렛은 SNS 구독자 합계 351.5만으로 정찬성(143.3만)의 2.45배에 달합니다.

영국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UFC 웰터급(-77㎏) 챔피언 리언 에드워즈(32)입니다. 그러나 SNS 구독자는 137.9만으로 핌블렛의 39.2% 규모입니다.

정찬성은 2022년 페더급 타이틀전 패배 후 종합격투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나 ‘헤비 스포츠’가 정찬성의 UFC 마지막 경기를 거론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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