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1. 00:56ㆍ축구
최강희(64)가 2023년 5월 16일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산둥 타이산 감독으로 발표됐습니다.
▲2018년 12월~2019년 2월 톈진 톈하이 ▲2019년 2~6월 다롄 ▲2019년 7월~2021년 8월 상하이 선화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 4번째 팀을 지휘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를 떠난 후 무소속이었다가 648일(1년 9개월 10일) 만에 다시 중국프로축구를 통해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산둥은 2021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우승 경력팀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슈퍼리그는 2004년 출범했습니다. 상하이는 이름이 바뀌기 전 1부리그 정상을 3차례 차지했으나 최강희 감독 영입 시점에는 24년 전 과거였습니다.
산둥은 ▲한국축구대표팀 및 전북 현대 사령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및 한국 K리그1 2회 이상 제패 ▲2016 AFC 올해의 지도자상 등으로 최강희 감독 경력을 소개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2005~2011·2013~2018년 전북 및 2011~2013년 한국대표팀을 지휘했습니다. 전북을 5차례 K리그1 및 AFC 챔피언스리그 2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산둥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손준호(31) 소속팀이기도 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경찰)에 구금되어 조사받고 있다”며 손준호가 형사 사건 피의자임을 확인해준 날 최강희 감독 영입을 공개한 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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