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일 스릭슨투어 시즌 3승…대상포인트·상금 1위

2024. 3. 11. 00:30골프

반응형

송재일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송재일(25·스릭슨)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7290야드)에서는 5월 29~30일 2023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가 총상금 8000만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송재일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69-64)로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600만 원을 획득했습니다. 4·5회 대회에 이은 이번 시즌 스릭슨투어 3번째 우승입니다.

한국프로골프 2부리그에서 한해 3차례 정상을 차지한 선수는 2019년 챌린지투어 박승(27·삼호저축은행) 이후 처음 배출됐습니다.

반응형

KPGA는 2부 챌린지투어 및 3부 프론티어투어를 2019년 챌린지투어로 통합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스폰서 이름을 따 ‘스릭슨투어’로 불립니다.

송재일은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1위 ▲평균타수 4위로 2023 스릭슨투어를 독주할 기세입니다. 2020년 4회 대회 데뷔승 후 정상과 멀어진 과거가 거짓말 같습니다. “한 시즌에 우승을 세 번이나 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했습니다.

“퍼트 감각이 좋았고 샷도 흐름을 잘 이어가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 이유를 자체 분석한 후 “항상 겸손을 강조하는 아버지와 앨런 코치에게 큰절을 올리고 싶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함께 훈련하며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친구 조위현 프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인 송재일은 “티샷 방향성은 계속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우승을 추가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