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랭킹 9위 최강팀, K리그 선수 3명 주목

2024. 3. 21. 20:2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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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엄지성, 양현준, 정호연 2023 한국프로축구 K리그1 프로필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56위 셀틱(스코틀랜드)이 한국 K리그1을 주시합니다.

스티븐 카시에비치(미국)는 2023년 6월 6일(한국시간) “셀틱 스카우트들이 엄지성(21·광주FC) 양현준(21·강원FC) 정호연(22·광주FC) 등 한국프로축구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며 밝혔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9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카시에비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네이피어 대학교 저널리즘 학사 ▲스코틀랜드축구협회 미디어 담당관 ▲일간지 ‘프레스 앤드 저널’ 스포츠 기자 등 영국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정호연과 엄지성은 2023 K리그1 프리킥 획득 횟수 2, 7위에 올라 있습니다. 반칙이 아니면 막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양현준은 2022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을 받았습니다.

엄지성은 2023년 5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PSV 아카데미 비디오 스카우트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영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잭 그릴리시(28·잉글랜드)와 비교됐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리그랭킹 6위, PSV는 유럽클럽랭킹 4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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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슈팅 지향 라이트윙’ TOP10에 4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 10월 튀르키예 전국 방송 ‘카날 예디’ 등 현지 언론이 앞다퉈 보도한 페네르바체 이적설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튀르키예는 유럽리그랭킹 12위, 페네르바체는 유럽클럽랭킹 58위입니다. 정호연은 제7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최우수선수 출신으로 2022 K리그2 및 2023 K리그1에서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입니다.

셀틱은 2010~2012년 기성용(87경기) 차두리(44경기)에 이어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현규(22)를 영입하여 한국과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오현규는 출전당 28.1분만 뛰고도 컵대회 포함 21경기 7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90분당 1.07골을 넣은 오현규는 셀틱의 슈퍼서브로 급부상했습니다. 한국 시절 득점 관여 빈도 0.66보다 약 1.61배 상승한 공격력을 스코틀랜드 진출 반년 만에 보여줬습니다.

오현규는 K리그에서도 유럽 TOP10 리그 즉시 전력감을 찾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셀틱 스카우트진이 한국 선수들을 주목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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