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9. 10:14ㆍ골프
박지빈(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리그) 17번째 출전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OUT) 서(IN) 코스(파72·6114야드)에서는 6월 7~8일 2023 KLPGA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7차전이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박지빈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손유정(22)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450만 원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6차전 2위의 아쉬움을 날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추천 및 2021년도 성적 TOP5 자격으로 2022년 2월 KLPGA 준회원이 됐습니다. 2022시즌 점프투어 14차례 출전 중 11번 컷을 통과했으나 최고 성적은 16차전 10위였습니다.
박지빈은 “백스윙 문제를 고치면서 2023 점프투어 6차전부터 성적이 잘 나왔다. 이번 대회는 바꾼 스윙이 안정을 찾았다. 2022년 고전했던 퍼트도 많이 좋아졌다”며 우승 이유를 자체 분석했습니다.
2022 점프투어는 상금 51위로 마쳤지만, 2023년은 3경기 만에 상금 4위로 올라섰습니다. “드라이버 샷의 방향성을 보완하면 남은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지빈은 “정규투어(1부리그) 승수를 많이 쌓고 싶다. 골프로 행복을 느끼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와 함께 “항상 응원하는 가족, 아마추어 때부터 지원해 준 타이틀리스트,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 그리고 최종환 프로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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