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1. 10:01ㆍ축구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프랑스 축구계 칭찬이 또 나왔습니다.
알렉시스 버지니우스는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나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우스는 프랑스 리그2(2부리그) 소쇼에 속한 스카우트입니다. “이번 대회 배준호는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깨우친 것 같았다”며 감탄했습니다.
배준호는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한국이 2023 U-20 월드컵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토너먼트 기간 평균 84.0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습니다.
2022년 포르투갈·체코 18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1어시스트씩 기록하는 등 FIFA U-20 월드컵 전부터 유럽축구계에 일찌감치 잠재력을 알렸습니다.
대전에서는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 K리그2 8경기 1골 ▲2022 FA컵 1경기 ▲2022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2023 K리그1 7경기를 뛰었습니다.
버지니우스는 ▲좁은 공간에서 연계 및 돌파 ▲공을 지키는 뛰어난 몸놀림 ▲훌륭한 신체 균형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성향 ▲혼자 경기를 바꾸는 능력을 배준호 장점으로 분석했습니다.
소쇼는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시절인 2004년 1월 조원광을 영입한 것이 한국인과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인연입니다. 조원광은 2006년 7월 소쇼와 계약이 끝났습니다.
배준호는 에마뉘엘 트루머가 선정한 ‘2023 U-20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발달 과정을 유심히 지켜볼 20명’에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트루머는 프랑스 리그1 중계방송사 ‘카날 플뤼’ 기자입니다. 배준호 강점으로는 ▲드리블 ▲테크닉 ▲신체 사용 ▲공격 조합 ▲시야 ▲게임 비전을 꼽았습니다.
프랑스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6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시장 규모 기준으로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과 ‘유럽 5대 리그’로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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