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 통계기업, 토트넘에 홍현석·고영준 추천

홍현석(왼쪽), 고영준. 사진=KAA 헨트/포항 스틸러스 프로필

홍현석(24·헨트)과 고영준(22·포항 스틸러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6위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할만한 선수로 묶였습니다.

미국 데이터업체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2023년 6월 19일(한국시간) 엔젤로스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홍현석과 고영준을 넣도록 추천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유럽랭킹 1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홍현석은 UEFA 8위 벨기에 1부리그에서 2022-23 정규시즌 31경기 5득점 6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 ▲센터포워드 ▲레프트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토트넘이 데려갈 이유로 꼽았습니다.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벨기에 1부리그 정규시즌 23경기에서 풀타임 1번마다 골+어시스트 0.53으로 빛났습니다. 전술적인 요구에 맞춰 헨트를 위해 희생하지 않고 메인 포지션에서 활약하면 더 반짝였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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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콘퍼런스리그 본선 20경기 2득점 5도움 및 90분 평균 공격포인트 0.47 역시 내세울 만한 기록입니다.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입니다.

고영준은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계약 후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소개됐습니다.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토트넘이 2선 자원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통계 기준 고영준은 ▲경기 MVP 1위 ▲라운드 베스트11 2위 ▲득점 4위 ▲프리킥 획득 4위 등 2023 K리그1 최정상급 선수입니다.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위스카우트 자료를 바탕으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범위를 넓혀 작성한 2023시즌 K리그1 세컨드 스트라이커 랭킹에서 고영준을 1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자일 스포츠 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설립한 축구 인재 물색 기업 ‘위스카우트’는 전 세계에 80여 명을 파견하여 선수·경기를 평가합니다. 비디오 분석 및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능력이 우수합니다.

고영준은 포항에서 컵대회 포함 112경기 17득점 13도움입니다. 90분당 공격포인트 0.41은 20대 초반 미드필더 통산 기록으로는 상당합니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0.81)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0.50) 등 빅매치 생산성은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