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최고 골키퍼, K리그1 MVP 페이스

2024. 4. 17. 03:0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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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김경민이 2022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선정 후 소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경민(32·광주FC)이 5년 만에 돌아온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넘버원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 활약이라는 통계까지 나왔습니다.

2023 K리그1은 대표팀 A매치 일정 때문에 6월 12~23일 경기가 없습니다. 미국 데이터업체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위스카우트 자료를 바탕으로 휴식기 전까지 한국 1부리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김경민은 86.8점을 받아 출전 가능 시간을 40% 넘게 소화한 K리그1 골키퍼 중 으뜸입니다. 2위보다 16.8점이 많을 정도로 다른 어떤 포지션에서도 볼 수 없는 우월함을 뽐냈습니다.

미국 ‘애자일 스포츠 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설립한 축구 인재 물색 기업 ‘위스카우트’는 전 세계에 80여 명을 파견하여 선수·경기를 평가합니다. 비디오 분석 및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능력이 우수합니다.

김경민은 2022 K리그2 베스트11 수상으로 2부리그 제일가는 수문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1부리그 승격과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의해 2023년 2·3월 이달의 세이브로 선정된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6.8점은 이번 시즌 K리그1 어떤 필드플레이어도 닿지 못한 경지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86.1점을 얻은 김종우(30·포항 스틸러스)가 부상 때문에 9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결장한 것도 김경민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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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역시 건강이 남은 시즌 변수입니다. 수원FC와 2023 K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에 위화감을 느껴 교체된 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시즌 광주FC는 7승 4무 7패 24득점 22실점 승점 25로 K리그1 8위입니다. 14차례 출전에서 김경민은 클린시트(무실점) 6번 등 15골을 내줬습니다.

김경민이 빠진 광주FC 실점률은 1.63배 상승했고, ‘김경민 효과’는 득점 허용 38.8% 감소라는 얘기입니다. 이정효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과 18라운드 원정 1-1 무승부 후 다음 경기는 주전 골키퍼와 함께하길 희망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10·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19·22세 이하 선수권대회 예선 골문을 지켰습니다. 프로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통해 A매치 소집 기회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2023 K리그1 골키퍼 TOP5

1위 김경민(광주) 86.8
2위 김정훈(전북) 70.0
3위 조현우(울산) 58.7
4위 김동준(제주) 57.6
5위 이창근(대전) 44.4

2023 K리그1 포지션 불문 TOP5

GK 김경민(광주FC) 86.8
DM 김종우(포항 스틸러스) 86.1
CB 김영권(울산 현대) 85.4
AM 윤빛가람(수원FC) 80.6
CB 이한범(FC서울)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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