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CB 랭킹 압도적 1위…아시아 올스타 위엄

2024. 4. 7. 20:2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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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영권이 수원 삼성과 2023 K리그1 원정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중앙수비수 김영권(33·울산 현대)이 1부리그 올해의 팀에 뽑힌 한국프로축구 데뷔 시즌을 능가하는 활약을 이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 K리그1은 대표팀 A매치 일정 때문에 6월 12~23일 경기가 없습니다. 미국 데이터업체 ‘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위스카우트 자료를 바탕으로 휴식기 전까지 한국 1부리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김영권은 85.4점으로 출전 가능 시간을 40% 넘게 소화한 K리그1 파워풀 센터백 중에서 으뜸입니다. 모든 중앙수비수로 범위를 넓혀도 유일하게 8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2위와 격차가 11.7점이나 됩니다.

미국 ‘애자일 스포츠 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설립한 축구 인재 물색 기업 ‘위스카우트’는 전 세계에 80여 명을 파견하여 선수·경기를 평가합니다. 비디오 분석 및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능력이 우수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를 보면 김영권은 15경기 이상 출전 2023 K리그1 국내 선수 최고 평점에 빛납니다. 외국인까지 포함해도 FC서울 오스마르 이바녜스(35·스페인), 울산 동료 바코(30·조지아) 다음입니다.

김영권은 ▲2013~2016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수비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2020 일본 J1리그 팬 투표 선정 올해의 팀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후 2022년 국내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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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풋볼 어낼러시스 존’은 울산이 김영권 입단과 함께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되찾은 것은 우연이 아님을 선수가 2023시즌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권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위 등 2010년대 이후 한국대표팀 영광을 뒷받침했습니다.

20대 중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멤버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코앞인 베테랑이 됐습니다. 건재한 힘에 노련함을 더한 K리그 최고 수비력을 언제까지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3 K리그1 파워풀 센터백 TOP5

1위 김영권(울산 현대) 85.4
2위 알렉스 그랜트(포항 스틸러스) 63.1
3위 데이브 불투이스(수원 삼성) 56.7
4위 박대원(수원 삼성) 55.9
5위 김주성(FC서울) 50.5

2023 K리그1 볼플레잉 센터백 TOP5

1위 이한범(FC서울) 73.7
2위 김기희(울산 현대) 64.2
3위 티모 레츠셰흐트(광주FC) 58.4
4위 홍정호(전북 현대) 58.2
5위 박진섭(전북 현대) 56.7

2023 K리그1 중앙수비수 TOP5

1위 김영권(울산 현대)
2위 이한범(FC서울)
3위 김기희(울산 현대)
4위 알렉스 그랜트(포항 스틸러스)
5위 티모 레츠셰흐트(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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