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넘버원 중국 “장우진-임종훈 최대 위협”

2024. 5. 1. 21:31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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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남자복식 장우진(28)-임종훈(26) 조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탁구의 나라’ 중국이 가장 주의하는 대상으로 떠올랐다.

중국 ‘핑팡왕’은 “판전둥(26)-왕추친(23) 조가 2023년도 국제탁구연맹(ITTF) 28주차 세계랭킹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면서 1위로 올라선 장우진-임종훈을 “가장 큰 위협”이라고 걱정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는 ▲남자 단식 ▲남자 복식 ▲남자 단체 ▲여자 단식 ▲여자 복식 ▲여자 단체 ▲혼합복식 7개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9월25일~10월2일 치러진다.

‘핑팡왕’은 중국 탁구 전문매체다. 장우진-임종훈에 대한 경계심은 왕추친-쑨잉사 2000년생 듀오를 “혼합복식은 말할 것도 없다. 출전이 곧 당연한 우승”이라며 자신 있게 소개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3시즌 장우진-임종훈은 세계선수권 2번 및 1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정상 바로 턱밑까지 가본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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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마침내 목표를 달성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핑팡왕’은 “남자복식 한국 듀오를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며 중국 독자에게 주목을 추천하기도 했다.

탁구 세계랭킹 1위 한국 듀오는 여자복식 전지희(31)-신유빈(19) 조도 있다. 둘은 2021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및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합작했다.

2년 전 아시아챔피언십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없이 치러졌다. 중국 탁구계는 1992년 허베이성에서 ‘톈민웨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전지희에 대해 ‘이미 장단점을 잘 안다’는 반응이다.

‘핑팡왕’이 최강 라이벌로 꼽은 장우진-임종훈이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홈팀 중국을 넘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장우진-임종훈 탁구 메이저대회 입상

* 단체전 제외

2021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은메달
2021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2위
2023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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