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0. 22:14ㆍ축구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루이스 수아레스 득점 후 모습.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공식 SNS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를 중립적으로 지켜본 타국 유력언론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1·우루과이)를 극찬했습니다. 레알 수비수이자 자국 국가대표 라파엘 바란(25·프랑스)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2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로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경기가 열렸습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레알마드리드를 5-1로 꺾었습니다.
2015-16 라리가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후반 2득점을 추가하여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완승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통해 상대에 망신과 창피를 줬다. 레알으로서는 모욕적인 내용과 결과였다”라면서 “수아레스는 피치 위에서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한 것이 최대 장점이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로 62년째를 맞이하는 ‘프랑스 풋볼’은 세계프로축구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권위 있는 언론으로 유명합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실용적인 축구를 하는 최고의 냉혈한’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풋볼’이 자체 선정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MVP로도 뽑혔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까지 2018-19시즌 14경기 7득점 6도움. 입단 후 누적 기록은 212경기 159득점 88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포함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98에 달합니다. 클럽 통산 생산성은 무려 1.22나 됩니다.
‘프랑스 풋볼’은 2018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 라파엘 바란은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의 패배자였다”라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고속도로와 같은 편한 존재였다. 길목을 막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지나가라는 것처럼 옆으로 비켜줬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수비 MVP 2연패에 빛나는 세르히오 라모스(32·스페인)도 ‘프랑스 풋볼’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잦은 수비 범실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전 레알마드리드 다실점을 유발했다”라는 것이 ‘프랑스 풋볼’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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