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 KLPGA 여자프로골프 44경기 끝에 데뷔승

2024. 5. 25. 17:57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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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이 2023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김해인(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전 경험 1138일(3년1개월13일)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 남A(OUT) 남B(IN) 코스(파72·6472야드)에서는 8월 8~10일 2023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이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드림투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리그입니다. 김해인은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마친 박아름(20) 및 이주연3(20·파마리서치)을 2차 연장 끝에 따돌리고 우승상금 1500만 원을 받습니다.

2020~2022 점프투어(3부리그) 32경기 및 2022~2023 드림투어 12경기 등 4시즌 44번째 참가 끝에 KLPGA 첫 승을 거뒀습니다. 2022시즌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 준우승이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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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는 역시 작년 4위를 기록한 무안CC·올포유 10차전이 정상과 가장 가까운 대회였습니다. 2023시즌 2부리그 상금 17위로 올라선 김해인은 “남은 일정 TOP20을 지켜 2024 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직행 자격을 획득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3 드림투어 출전 7경기 만에 첫 TOP10이 우승으로 연결됐습니다. 김해인은 “샷 감각이 나빠 상실감이 컸지만, 열심히 훈련해 하반기부터 많이 좋아져 성적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감격했습니다.

김해인은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부모님, 훈련을 도와주는 박정훈 프로”에 대한 2023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 우승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2023 드림투어 10차전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8월 22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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