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측 “성소와 불륜설 근거 없는 소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참석한 양조위

배우 량차오웨이(61·홍콩)가 여가수 청샤오(25·중국)와 충격적인 탈선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에 간접적으로나마 첫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량차오웨이는 한국에 ‘양조위’라는 한자음으로 유명합니다. 청샤오는 2016~2019년 한국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로 활동했습니다.

인도 ‘핑크빌라’는 2023년 8월 17일(한국시간) 양조위 대변인으로부터 받은 “사실무근의 루머다. 진위를 묻는다면 명백히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터무니없고 완전한 거짓”이라는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핑크빌라’는 인도 1위 연예매체이자 미국에서도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트래픽 TOP100에 드는 대형 언론입니다. 양조위는 ‘숨겨둔 애인 성소가 사생아를 낳았다. 비밀 출산을 돕기 위해 일본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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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소속사는 “어처구니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싱저우르바오’는 “양조위 부부는 무관심해 보인다. 성소 측의 반박과 비교하면 너무 안일하다는 반응도 있다”고 중화권 연예계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싱저우르바오’는 본토 밖 가장 규모가 큰 중국어 신문입니다. 대리인이 해명에 나선 것도 양조위 침묵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소녀 출신 성소

양조위는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아내 류자링(57·홍콩/캐나다)도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홍콩 금상장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톱스타 커플입니다.

‘핑크빌라’에 따르면 한국에는 한자음 ‘유가령’으로 통하는 류자링은 남편과 성소의 불륜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양조위와 관계는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 그런 소문에 방해받지 않을 만큼 탄탄한 부부 사이’를 강조한다고 전해집니다.

양조위와 유가령(오른쪽)은 홍콩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