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옛스승 “호나우두, 요즘 수비론 못 막아”

2024. 8. 24. 21:5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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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질축구협회

호나우두(47·브라질)가 현역 시절 실력으로 지금 축구선수로 활동한다면 방어가 불가능한 공격수로 평가됐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요즘이라면 호나우두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호나우두는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뽑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 개인상 ‘발롱도르’를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 측이 2007년 및 2020년 선정한 드림팀에도 잇달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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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2014~2019년 토트넘(잉글랜드) 감독으로 손흥민(31)을 맡아 한국에도 친숙한 지도자입니다. 선수로서는 에스파뇰(스페인) 및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앙수비 포지션에서 1996~2004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브라질 대표팀의 호나우두와 모두 5차례 대결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4경기와 199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서 둘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맞붙었습니다. 센터백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호나우두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 및 3실점으로 열세였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영상 보조 심판(VAR)이 있는 경기라면 호나우두를 막을 수 없다. 내가 뛸 땐 판정에 영향을 미치는 녹화 카메라가 존재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잘하지 못하게 하자고 마음을 먹는다면 여러 악질적인 방법이 가능했다”며 밝혔습니다.

호나우두는 ▲무릎 인대 파열 ▲허벅지 및 햄스트링 문제 ▲정강이뼈와 팔 골절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224경기 및 1324일 동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정도로 커리어 내내 거친 수비에 시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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