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8. 19:27ㆍ격투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는 2019년 12월부터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페더급(-66㎏) 왕좌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32·미국)와 3차례 타이틀매치를 모두 이긴 체급 장악력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맥스 홀러웨이는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해 페더급 역대 TOP3 중 하나로 평가되는 전설입니다. 이런 레전드한테 3승을 거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모든 체급을 통틀어 UFC 헤비급(-120㎏) 챔피언 존 존스(36·미국)와 함께 가장 위대한 현역 종합격투기선수로 묶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또한 올타임 랭킹 22위가 말해주듯 종합격투기 페더급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2022년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챔피언 3차 방어전의 도전자 자격으로 UFC 두 번째 타이틀매치를 치렀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2023년 12월10일(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233이 열립니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7㎏) 우승자 박현성(28)은 섀넌 로스(34·호주)와 맞붙습니다.
섀넌 로스는 UFC 파이트 나이트 233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뛰어난 지혜와 재능, 용맹으로 해낸 국가적인 영웅”으로 세계 20대 경제시장 중 하나인 호주에서 스포츠를 초월한 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무대에서 섀넌 로스는 2017년 Nitro 및 2019년 Eternal 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Absolute Championship Berkut(러시아)가 오세아니아 진출을 위해 2차례 개최한 대회에도 잇달아 참가하여 승리를 거뒀습니다.
ACB는 Absolute Championship Akhmat로 바뀐 지금도 종합격투기 TOP11 단체로 꼽힙니다. 이런 실적 덕분인지 섀넌 로스는 “운이 좋게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같이 훈련할 수 있었다”면서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만큼) 당연히 정찬성과 경기도 관심 있게 봤다”고 덧붙습니였다.
섀넌 로스는 “코리안 좀비는 오랫동안 활동한 파이터로 존중받는 종합격투기의 아이돌이다. 같은 호주 선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승리하여 UFC 페더급 정상을 지켜 다행이지만, 패배한 정찬성도 여전히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며 말했습니다.
정찬성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유도 –66㎏ 동메달리스트 오미가와 미치히로(48·일본)를 꺾은 후부터 2023년 8월 맥스 홀러웨이와 은퇴 경기까지 16년 동안이나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종합격투기선수로 생활했습니다.
호주는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이 됐다.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2023년으로 연기하기 전까지 호주 초청을 추진했습니다.
섀넌 로스 또한 2020년 11월 아랍에미리트 UAE Warriors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종합격투기 인재 스카우트를 위한 Road to UFC 성격, Road to UFC 토너먼트 우승자한테 UFC 정식 계약이 주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UFC 파이트 나이트 233 역시 원래 중국 진행 예정이었습니다. 섀넌 로스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경험하는 3번째 종합격투기 경기로 바뀐 것에 대해 “익숙할 수는 있다”면서도 “계획대로 상하이 대회였다면 비행시간이 짧아 편했을 것”이라며 동아시아로 오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박현성과 대결을 계기로 한국에서 보여주는 관심에 감사합니다. UFC 파이트 나이트 233을 봐주세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판정 승부로 가기 전 환상적인 승리를 예고하겠습니다.” - 섀넌 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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