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6. 12:21ㆍ축구
맨시티 리버풀전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맨시티 공식 SNS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버풀 FC의 리그 무패행진을 저지한 것에는 약간의 행운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0% 정도 부족했던 경기 내용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으로 뒤집고 1골 차 승리를 거뒀다는 얘기입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장에서는 4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리버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홈팀 맨시티는 원정팀 리버풀에 2-1로 이겼습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맞아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맨시티-리버풀 통계
스포츠방송 ESPN이 공개한 득점 기댓값 통계를 보면 맨시티는 슛 기반 기대 득점 1.0-1.5 및 슈팅 제외 기대 득점 1.1-1.6으로 모두 열세였습니다.
슛 기반 득점 기댓값은 골을 넣고자 한 직접적인 시도의 위협성, 슈팅 제외 득점 기댓값은 슛하기 전까지 퍼포먼스가 얼마나 골에 영향을 줄 만했는지를 분석합니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약 31.3~33.3% 정도 열세였던 경기력에도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2012년 이후 3차례 EPL 정상을 차지한 팀다웠습니다.
리버풀도 맨시티 원정에서 비록 지긴 했으나 왜 경기 직전까지 18승 3무로 EPL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릴만한 팀이었습니다. 29년 만에 리그 정상탈환을 노릴 자격은 충분해 보입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격파하고 16승 2무 3패 득실차 +39 승점 50으로 EPL 2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27)의 토트넘(48점)은 3위로 밀렸습니다.
리버풀은 맨시티에 격파당했지만 17승 3무 1패 득실차 +39 승점 54로 EPL 1위를 지켰습니다. 컵대회 포함 최근 상대 전적도 4승 2무 2패로 여전히 우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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