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요르단 “손흥민 설명이 필요해?”

2025. 3. 4. 04:08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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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토트넘)은 서아시아 입헌군주국 요르단에서도 ‘신문의 스포츠 기사를 찾아 읽을 독자라면 모두가 아는 공격수’였습니다.

요르단 일간지 ‘알라이’는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프리뷰 콘텐츠에서 “손흥민은 대한민국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이다. (그가 누군지에 대해) 더 이상 쓸 필요가 있을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87위 요르단과 2024년 1월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아시안컵 24강 E조 2차전을 치릅니다. 54년 역사의 ‘알라이’는 정부가 발행하는 신문으로서 요르단 최고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알라이’는 “지난 다섯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EPL 최고 포워드 중 하나. 아시아 넘버원 스타”로 손흥민을 소개했습니다. 손흥민은 해당 기간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시즌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으로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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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컵은 손흥민이 ▲2011년 제15회 카타르대회 ▲2015년 제16회 호주대회 ▲2019년 제17회 아랍에미리트대회에 이어 네 번째로 참가하는 본선입니다. 12경기 평균 74.2분을 뛰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61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직전 세 차례 아시안컵을 3위-2위-5위로 마쳤습니다. ‘알라이’는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의 존재 ▲생애 3번째 카타르 메이저대회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노골 등을 손흥민이 우승을 더 원할만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은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뽑힌 레전드 선수였습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18일 만에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채 복귀를 강행한 카타르월드컵 풀타임 소화로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3개 대회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알라이’는 “손흥민은 2011 아시안컵과 2022 월드컵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찾은 카타르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한국의 정상 등극을 이끌어 아쉬움을 만회하기를 원한다”며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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