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5. 20:34ㆍ격투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2026년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UFC 331이 열린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32·에이엠매니지먼트)은 5분×3라운드 페더급(66㎏) 원정경기로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26)를 상대한다.
유주상 vs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는 UFC 331 Preliminary card 제2경기다. 이번 대회 프릴림 시합은 일요일 오전 8시부터다. 따라서 둘의 대결은 8시 30분 전후 시작한다. OTT 서비스 TVING으로 한국어 생중계된다.
코리안좀비MMA 정찬성(39) 관장은 세컨드로 로스앤젤레스에 같이 갔다. 현장 지시 같은 기본적인 역할뿐 아니라 전략 수립 등 시합 6주 전부터 유주상의 UFC 331 사전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정찬성 관장은 현역 시절 2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 대한민국 역대 최고 파이터다. 김두환 UFC 해설위원과 함께 “분당 유효타가 많은 공격적인 볼륨 스트라이커이자 맷집이 좋은 선수입니다”라고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를 분석했다.
UFC 전적은 유주상 1승 1패,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미국) 1승 3패다. 종합격투기(MMA)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애스웰을 UFC 페더급 72위 및 상위 78.3%, 유주상을 UFC 페더급 73위 및 상위 79.3%로 평가한다.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는 2026년 1분기 페더급 85점, 유주상은 2025년 3~4분기 페더급 81점이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다. 객관적인 전력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막상막하의 대진이 성사됐다.
유주상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UFC 23호 파이터로 데뷔했다. 첫 경기 시작 28초 만에 레프트훅 카운터로 상대를 때려눕혀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7068만 원) 및 2025년 상반기 UFC 신인왕 2위로 빛났다.
그러나 10월에는 레프트훅에 이은 그라운드 펀치에 2라운드 패배를 당했다. 데뷔 승리도 첫 패배도 2025 UFC Greatest Knockouts에 선정됐다. 두 경기 연속 종합격투기 팬들을 사로잡은 KO 명승부였다.
정찬성 관장은 “유주상 선수 특유의 변칙적이고 매력적인 아웃복싱을 전면 수정하기보다 그대로 살리기로 했습니다”라며 파이팅 스타일을 존중하고 UFC에서 반짝인 상업적인 가치를 인정했다.
통계 플랫폼 ‘컴뱃 에지’는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 평가 시스템 CE ELO에 따르면 유주상이 1656점,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는 1630점입니다. 이에 따른 UFC 331 예측 승률은 유주상이 54%로 46%의 애스웰보다 근소하게 우세합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컴뱃 에지’는 “전적, 세부 타격 및 그래플링 기록, 상대 상성 등을 종합 분석한 통합 예측 모델은 유주상의 UFC 331 승리 가능성을 34%로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의 66%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전망하고 있습니다”라며 덧붙였다.
정찬성 관장 역시 “위험 거리에서 가드가 내려가는 등 유주상의 치명적인 습관을 집중적으로 교정했습니다. 라운드 내내 스텝을 유지할 수 있는 카디오 및 피지컬 트레이닝에도 주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UFC 331에서 마이클 앨런 애스웰 주니어를 꺾으려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찬성 관장에 의해 발전한 유주상이 만만치 않은 싸움을 어떻게 이겨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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