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유료방송 판매액 3700억원…파퀴아오전 1위

2021. 3. 18. 19:16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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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왼쪽)가 출전한 유료방송 16경기에 대한 시청자 결제액 및 중계권 판매가 약 374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니 파퀴아오(오른쪽)와의 ‘세기의 대결’은 개인 구매만 72억 원으로 프로복싱 단일경기 역대 1위입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44·미국)가 출전한 프로복싱 유료방송(PPV) 경기 결제 및 중계권 판매가 2억4000만 파운드(약 3745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스코티시 선’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2005~2017년 메이웨더가 치른 PPV 16경기에 대한 시청자 구매액 및 중계권 수익을 다 더하면 2억4000만 파운드입니다.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43·필리핀)가 맞붙은 2015년 5월 일명 ‘세기의 대결’은 개인 결제액 기준 460만 파운드(72억 원)로 프로복싱 단일경기 PPV 최대 규모입니다.

2017년 8월 메이웨더가 프로복싱 50전 50승을 완성한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와의 경기가 PPV 개인 구매액 430만 파운드(67억 원)로 뒤를 잇습니다.

메이웨더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프로복싱 최고스타 오스카 델라 호야(48·미국/멕시코)를 꺾은 2007년 5월 PPV 매치는 개인 결제액 240만 파운드(37억 원)로 3위입니다.

세계복싱평의회(WBC)는 지난 1월21일 체급별 세계챔피언에게 수여하는 ‘그린 & 골드 벨트’에 메이웨더, 故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을 붙인다고 발표하면서 “알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면 메이웨더는 역대 최고”라며 두 선수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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