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반년 만에 시즌 2호골…이승우도 축하
2021. 3. 20. 01:30ㆍ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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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이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 라이프치히 통산 2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73일 만에 득점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2020-21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준준결승 홈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이겼습니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 4분 만인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DFB포칼 4강 진출 후 황희찬은 SNS에 라이프치히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사진과 함께 “득점을 축하해줘 고맙다”는 독일어 메시지를 게재했습니다.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도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황희찬은 DFB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당시 상대 뉘른베르크는 독일 2부리그 팀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1부리그 3위에 올라있는 볼프스부르크 골문을 연 기쁨이 훨씬 클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 1부리그 팀에 득점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경험이 있습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6경기 3득점 5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라이프치히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2016-17시즌부터 독일 1부리그 2-6-3-3-2위를 기록 중인 강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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