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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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상철 감독님,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공식입장 전문)
이강인(20·발렌시아)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라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2007년 이강인은 유소년축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서 유상철 감독을 처음 만났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방영 내내 화제가 되면서 4년 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달라”며 유상철 감독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축구 선수로 더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하 6월8일 공식입장 전문.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으로도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
2021.08.02 -
“이강인 경기 보고 싶다”던 故유상철, 며칠만 버텼으면…
“내게 건강한 1주일이 다시 주어진다면 이강인(20·발렌시아)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다.”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해 첫날 방영된 유튜브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 3화에서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이강인 출전이 확실시되는 올림픽축구대표팀 국내 평가전을 단 5일 남겨두고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2007년 감독으로 출연한 유소년축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서 참가자 이강인을 처음 만났습니다. 남다른 기량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한 이강인은 4년 후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으로 유럽축구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날아라 슛돌이’ 촬영 기간 이강인에게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넌 다 좋은데 스피드가 좀 아쉽다”는 충고는..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