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니버시아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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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개 국적 메달 주인공
최민경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 주무가 동성 상사의 성추행을 폭로하자 쉽지 않은 결심을 한 그녀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최민경 주무는 2개국 국가대표로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쇼트트랙의 안현수(대한민국)/빅토르 안(러시아) 이전에 여자쇼트트랙에는 최민경 주무가 있던 것입니다. 최민경 주무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국적으로 2000~2002년 금1·은2를 획득했으며 프랑스국가대표로는 2005년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4차례 입상 모두 계주 종목이었습니다. 1999년 아시안게임 500m 은메달 및 3000m 동메달 획득으로 여자쇼트트랙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최민경 주무는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은메달(2000)·동메달(2001)과 2001 ..
2018.04.23 -
‘여자 이승훈’ 요린 테르모르스 “빙속에 전념할 것”
이승훈과 함께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입상자로 유명한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가 두 종목 병행을 중단한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더 트벤트서 카우란트 튀반티아’는 3월 29일 “요린 테르모르스가 2018-19시즌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에만 집중한다고 확실히 말했다”라면서 “쇼트트랙과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승훈이 국제빙상연맹 세계선수권 남자부 2008년 쇼트트랙 3000m 및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라면 요린 테르모르스는 2013년 쇼트트랙 1000m 은메달 및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1000·1500m 2관왕에 빛나는 여자부 슈퍼스타입니다. 국제빙상연맹 세계선수권으로 한정하면 쇼트트랙/스피드..
2018.04.11 -
故 노진규, 병마에 쓰러진 비운의 쇼트트랙 최강자
노진규는 출전한 모든 세계대회 및 종합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병으로 목숨을 잃어 동계올림픽은 경험조차 하지 못한 비운의 쇼트트랙 스타입니다. 故 노진규는 2010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시니어 첫해인 2011년에는 개인종합 금메달 포함 세계선수권 4관왕으로 단숨에 쇼트트랙 일인자로 등극했습니다. 2011년 고인의 성과로는 지금은 없어진 단체전 세계선수권 한국 제패 동참과 계주 포함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도 있습니다. 故 노진규는 2012 세계선수권에서도 1500m 금메달과 1000·3000m 은메달로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계주 동메달도 함께했습니다. 2013년 고인은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1500m 금메달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