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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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덜란드, 에이스+고른 실력…한국쇼트트랙 위협
한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할 만한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개최국 중국과 빙상 강호 네덜란드는 여러 정상급 선수와 믿고 내세울 에이스를 앞세워 한국을 끌어내릴 기세입니다. 2021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4차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시즌에서 중국·네덜란드는 종목별 TOP5를 4명 배출하여 가장 돋보였습니다. 중국·네덜란드가 7종목에서 TOP5에 든 반면 한국은 5종목·3명에 그쳤습니다. 런쯔웨이(24·중국)와 쉬자너 스휠팅(24·네덜란드)이 혼자서 3종목 TOP5에 이름을 올리는 동안 한국은 황대헌(22)이 남자 500m 5위, 1000m 2위에 오르며 체면을 겨우..
2022.03.05 -
中신문 “임효준 없는 한국, 중국 상대 못 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 중국이 ‘쇼트트랙 최강’ 한국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한국 에이스 임효준(25)은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 ‘티탄저우바오’는 “임효준이 없는 한국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모든 면에서 전력이 약해졌다. 자만이 아니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및 2019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에 빛나지만, 중국에선 아직 국제대회에 데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3년 역사의 ‘티탄저우바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신문입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24·은13·동11로 48개 메달을 획득한 절대 강자였다면 중국(금10·은15·동8)은 우승 횟수와 입상 합계 모두 역..
2022.02.20 -
임효준, 올림픽 쇼트트랙 테스트이벤트 제외
임효준(25)이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1차 월드컵 공식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월드컵 1차 대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쇼트트랙 종목 개최지 수도체육관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임효준은 국제빙상연맹이 온라인 최종수정 신청을 반영하여 발표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임효준은 2018 평창올림픽 남자 1500m 챔피언입니다. 그러나 중국빙상경기연맹은 베이징올림픽 경기 환경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보이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2장(남녀 56명씩)은 월드컵 시리즈 국가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됩니다. 그러나 임효준은 중..
2022.01.26 -
한국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순우 참가
세계랭킹 77위 권순우(24·당진시청)가 6월23일 도쿄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대회 이형택(45·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이후 첫 한국인 테니스 종목 참가선수입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은 64강 토너먼트로 치러집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부상, 코로나19로 인한 불참자, 국가별 최대 4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권순우한테 기회가 왔습니다. 권순우는 2020년 3월 세계랭킹 커리어 하이(69위), 2021시즌 프랑스 오픈 3라운드(32강)로 ATP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종합경기대회에 남자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도쿄올림픽이 2번째입니다. 권순우는 2018 ..
2021.09.12 -
미국·캐나다 정치권, 베이징올림픽 불참 주장
미국, 캐나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존 캣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을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다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에린 오툴 캐나다 보수당 대표도 “소수민족에 대한 집단적이고 대규모 탄압을 저지르는 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윤리 원칙에 위반된다”면서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베이징이 아닌 다른 2022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찾도록 요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툴 대표 주장은 180개 인권 단체, 상·하원 의원 25명,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모굴 금메달리스트 장뤽 브라사르(49..
2021.03.08 -
IOC “베이징올림픽 참가, 중국 옹호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지난달 22일(한국시간) ‘CNN아시아’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68·독일) IOC 위원장은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고 시상식에 참가한다고 해서 개최국을 찬성하는 행위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말했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은 “특정 선수나 국가대표팀이 개최국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으로 올림픽 참가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아시아’는 “IOC는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을 통해 중국 정치 철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2008년 제29회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2월 4..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