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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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손준호 흔적 지웠다…선수 복귀 가능성 차단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다시 뛰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구단은 공안(경찰)에서 강제 조사 중인 선수와 인연을 끊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대만 일간지 ‘중궈스바오’에 따르면 산둥은 홈구장 방문자에게 손준호를 홍보하려 설치한 포스터를 철거했습니다. 손준호가 쓰는 사물함임을 동료에게 알리기 위한 탈의실 내부 사진도 떼어냈습니다. ‘중궈스바오’는 대만 4대 신문 중 하나입니다. “산둥 팬들은 손준호가 선수단에서 제외됐으며 복귀 확률도 없다는 현실을 (공식 발표 전에)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3년 5월 중국 외교부는 “손준호가 뇌물 혐의 수사 때문에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되어 있다”고 확인해줬습니다. ‘중궈스바오’는 “팀을 불명예스럽게 ..
2024.03.11 -
최강희 산둥 감독 부임…중국축구 4번째 팀 맡아
최강희(64)가 2023년 5월 16일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산둥 타이산 감독으로 발표됐습니다. ▲2018년 12월~2019년 2월 톈진 톈하이 ▲2019년 2~6월 다롄 ▲2019년 7월~2021년 8월 상하이 선화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 4번째 팀을 지휘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를 떠난 후 무소속이었다가 648일(1년 9개월 10일) 만에 다시 중국프로축구를 통해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산둥은 2021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우승 경력팀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슈퍼리그는 2004년 출범했습니다. 상하이는 이름이 바뀌기 전 1부리그 정상을 3차례 차지했으나 최강희 감독 영입 시점에는 24년 전 과거였습니다. 산둥은 ▲한국축구대표팀 및 전북 ..
2024.02.21 -
손준호가 월드컵 참가하면 산둥은 35억원 받는다?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26인 엔트리에 포함되면 소속팀은 적지 않은 돈을 법니다. 시즌 도중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손해에 대한 배상 개념입니다. 중국 ‘성차이상량티위’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손준호를 카타르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FIFA는 산둥에 최대 250만 유로(약 35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성차이상량티위’는 누적 조회수 9756만을 돌파한 스포츠 인터넷방송입니다. 축구클럽이 선수와 맺은 계약은 대표팀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 선수를 보내주는 팀이 FIFA로부터 보상금을 받는 명분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카타르월드컵 공식 준비 기간으로 인정하는 2022년 11월..
2023.06.19 -
中신문 “손준호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포함 확정”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는 소속팀 연고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일간지 ‘타이산 완바오’는 12일 “손준호가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산둥 구단에 알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2022년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공식적인 대회 준비기간으로 인정합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와 H조 1차전(24일 오후 10시)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 일정을 시작합니다. ‘타이산 완바오’에 따르면 손준호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K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먼저 훈련하기 위한 2022년 11월 초 국가대표팀 소집 대상입니다. 한국은 유럽파 없이 홈 평가전을 1경기 치..
2023.06.09 -
손준호 “중국 슈퍼리그 최초 한국인 MVP 도전”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중국 슈퍼리그 정규시즌 첫 한국인 최우수선수(MVP)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입니다. 손준호는 중국 최다 판매 스포츠신문 ‘티탄저우바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MVP를 기대하고 있다. K리그에서 받은 상을 슈퍼리그에서도 꼭 받고 싶다. 산둥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에 빛납니다. 중국 최상위 무대가 ‘슈퍼리그’로 불리게 된 2004년 이후는 물론이고 프로축구가 출범한 1994년부터로 범위를 넓혀도 아직 한국인 정규시즌 MVP는 없습니다. 이장수(57·선전FC 감독)가 2000년 충칭을 4위로 지휘하여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것이 중국 1부..
2023.06.07 -
산둥 “손준호 중국 자랑거리…월드컵 참가 돕겠다”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차원에서 배려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오웨이(46) 산둥 감독은 중국 일간지 ‘베이징칭녠바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손준호가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다면 중국 슈퍼리그의 영광이다. 지도자인 나, 그리고 소속팀 산둥 또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1949년 창간한 ‘베이징칭녠바오’는 공산주의청년동맹 베이징시 위원회 공식 신문입니다. 하오웨이 감독은 “손준호가 카타르월드컵 한국 26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면 슈퍼리그의 영광이다. 우리(중국 축구계)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