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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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 여자바둑리그 꼴찌→2위
지난해 정규리그 꼴찌였던 서귀포 칠십리가 환골탈태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8월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정원)을 3-0으로 완파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2지명 맞대결에서 이민진 8단이 김미리 4단에게 승리한데 이어 정연우 초단이 박지영 초단과의 대결에서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1지명 조승아 3단이 권주리 3단을 꺾고 서귀포 칠십리의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장식했다. 두 번의 완봉승 모두 포스코케미칼을 상대로 한 승리였다. 승리한 서귀포 칠십리는 보령머드, 서울 부광약품과 7승 5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보령머드에는 승자승으..
2021.11.21 -
서귀포 칠십리, 보령 머드 연파하며 여자바둑리그 4위 도약
서귀포 칠십리가 보령 머드에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개막전에 이어 2연속 보령 머드를 잡은 서귀포 칠십리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꼴찌를 기록했고 보령 머드는 창단 첫해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7월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에 2-1로 승리했다. 서귀포 칠십리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7연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린 최정 9단과 조승아 3단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주장 맞대결에서 최정 9단이 1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보령 머드가 앞서갔다. 조승아 3단은 중반까지 필승지세의 형세..
2021.10.04 -
부광약품, 서귀포 칠십리 꺾고 여자바둑리그 선두
매 라운드 팀 순위가 바뀌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최종 승자는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에 돌아갔다. 6월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에 2-1로 역전승하며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부광약품은 1지명 허서현과 2지명 박지연이 합작승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서현은 ‘끈기의 화신’ 이민진과 300수 넘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집반을 남겼다. 첫 1지명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개인승수 3승 1패를 기록 중인 허서현은 팀을 1위 자리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팀 승리를 확정지은 박지연은 우변에서 이유진의 흑 대마를 잡고 앞서나간 후 상변에서도 양자충의 묘..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