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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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WNBA스타와 친해져…경쟁자는 시즌 아웃
강이슬(28·KB스타즈)이 미국여자프로농구에 빨리 적응하고 있습니다. 2022 WNBA 훈련캠프는 강이슬을 초청한 가운데 시작했습니다. WNBA 워싱턴 미스틱스는 강이슬이 미샤 하인스앨런(26·미국)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장난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하인스앨런은 2020 WNBA 베스트10에 선정된 미국여자프로농구 톱클래스입니다. 루이빌대학교 시절에는 2016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대서양 콘퍼런스(ACC) MVP를 수상했습니다. 강이슬은 한국 WKBL 무대에서 6차례 3점슛 상을 받고 베스트5에는 4번 뽑혔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등 미국 진출을 위해 경기 외적으로도 준비한 보람을 이번 WNBA 훈련캠프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 농구매체 ‘넥스트 후프스’는 “크리스틴 윌리엄스(22)가 ..
2022.10.09 -
美매체 “박지수 WNBA 잔류 예상…역할 커진다”
박지수(24·청주KB스타즈)가 2022 미국여자프로농구에 참가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WNBA는 5월7일 개막합니다. 미국 농구매체 ‘리드’는 “박지수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받았다.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절차를 마친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지수는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번(전체 17번째)으로 미네소타 링크스에 지명된 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합류하지 못한 2020년을 뺀 나머지 3시즌을 소화하며 WNBA 4년 계약을 마쳤습니다. 박지수는 WNBA 정규리그에서 82경기(선발11) 평균 9.8분 1.9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첫해 블록 점유율 10위에 오..
2022.09.03 -
폭력 산실 합숙소, 프로스포츠에 왜 필요하나?
인기 프로배구선수가 상습적인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과거가 밝혀져 큰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스타 플레이어가 그랬다는 화제성이 스포츠 인권, 나아가 한국 체육계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합숙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리고 있어 우려됩니.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아직도 합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종목은 남녀배구와 여자농구입니다. 프로야구는 출범 때부터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프로축구와 남자프로농구도 차례로 합숙소를 없앴습니다. 잊을만하면 드러나는 스포츠계 폭력, 체벌, 성추행 등 인권 유린은 대부분 합숙 현장에서 이뤄지거나 시작됩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최근 학교 폭력 폭로가 잇따르는 배구는 남/여, 아마추어/프로를 불문하고 여전히 합숙 문화가 유지 중입니다. 가해자 중 일부는 프로 ..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