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184)
-
UFC 챔피언 꺾은 2번째 한국인 탄생…‘자신감+분석’
옥래윤(30)이 UFC 챔피언을 이긴 2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어쩌다 나온 이변이 아니라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더해진 준비된 승리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4월29일 열린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번째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가 새로 쓰였습니다. 옥래윤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1라운드 옥래윤은 다운을 뺏는 등 알바레즈를 압도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심판이 TKO승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로 판정까지 가기 전에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럭키펀치’가 아닙니다. 옥래윤은 ..
2021.06.05 -
전 UFC 챔피언 알바레즈 “옥래윤? 잘하긴 하는데…”
에디 알바레즈(37·미국)한테 ‘UFC 챔피언을 이긴 2번째 한국인’이 탄생하느냐는 관심 밖의 얘기였습니다. 옥래윤(30)이 실력 있는 파이터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나한테는 좋은 기회”라며 ‘이길만한 선수’라는 생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알바레즈는 4월29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번째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옥래윤과 대결합니다. 8957만이 가입한 방송 채널 TNT가 미국 전역에 중계합니다. 4월27일 알바레즈는 “옥래윤은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최고 선수 중 하나다. 경기를 성사시킨 원챔피언십에 경의를 표한다”라면서도 “나한테는 활용할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알바레즈는 “내 시선은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성룡·23)..
2021.05.30 -
옥래윤 ‘UFC 챔피언과 대결하는 3번째 한국인’
한국인과 UFC 챔피언 출신 파이터의 종합격투기 대결이 495일(1년4개월8일) 만에 성사됩니다. 옥래윤(30)이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미국)와 맞붙습니다. 4월29일(한국시간) 옥래윤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번째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알바레즈와 싸웁니다. 8957만이 가입한 방송 채널 TNT가 미국 전역에 중계하는 대회에서 전 UFC 챔피언을 이길 기회입니다. 옥래윤은 UFC 정규타이틀 경력자와 싸우는 3번째 한국인이 됩니다. 2019년 12월 정찬성(34)까지 2명이 UFC 챔피언 출신과 3차례 맞붙은 결과는 1승 2패입니다. 훗날 타이틀을 획득하는 선수까지 포함해도 한국인이 UFC 정규 챔피언과 대결한 것은 9명·11경기가 전부..
2021.05.29 -
한국 격투기 초대형 유망주 등장…세계레슬링챔프에 KO승
이미 유망주가 아니라 한국 종합격투기 헤비급 역대 최고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강지원(26·184㎝)이 2차례 세계레슬링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7·이란)를 KO 시키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강지원은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58번째 대회 메인이벤트(-120㎏)를 경기 시작 1분 53초 만에 끝내고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 5연승을 달렸습니다. 코피가 나고 눈이 퉁퉁 붓는 위기를 카운터 펀치에 의한 역전 KO승으로 극복했습니다. 알리아크바리는 2009 아시아레슬링연맹(AAWC) 선수권대회 및 2010 국제레슬링연맹(UWW) 월드챔피언십 –96㎏ 제패에 이어, 2013년에는 세계선수권 –120㎏ 금메달을 획득한 그레코로만형 최정상급 선수였습니다. 종..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