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6)
-
육상 전설 임춘애 2년만에 공개 석상…반가운 모습
아시안게임 여자육상 금메달리스트 임춘애(54)가 공식 행사를 551일(1년6개월4일) 만에 참석했다.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는 6월 25일 2023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이 열렸다. 임춘애는 결승 경주 시총 및 시상자로 나섰다. 1986 서울아시안게임 챔피언 임춘애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안산시청소년재단 정책실장 임용장 수여식 이후 처음이다. 정책실장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7년 전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스포츠 스타가 경륜 고객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며 왕중왕전 임춘애 초대 이유를 밝혔다. 임춘애는 서울아시안게임 800·1500·3000m를 석권했다. 남자로 범위를 넓혀도 최초이자 아직도 마지막 아시안게임 한국인 육상 3관왕이다. 198..
2024.04.07 -
육상한국기록 보유자, 학생 가르치며 아시안게임 준비
남자육상 200m 한국기록은 박태건(31·강원도청)이 2018년 수립한 20초40입니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충청대학교 생활체육과 외래교수도 겸하고 있습니다. 2018년 한국 트랙 육상은 박태건 전성기였습니다. 2017 아시아육상협회(AAA) 챔피언십 200m 은메달로 얻은 자신감을 이듬해 폭발시켰습니다. 한국 신기록뿐 아니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에서도 100·200·4×400m 3관왕으로 빛났습니다. 6월 한국기록 경신 및 10월 전국체육대회 3관왕 사이 열린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입상에 실패한 것이 2018년 유일한, 그리고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박태건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0m에서 20초50 안에만 들어왔어도 대회 첫 개인 종목 메달이 가능했습니다. 선수..
2023.07.20 -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 일본에서 대회신기록 우승
한국 육상, 국제대회에서 잇단 낭보 알려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의 금메달 행진 이어 한국육상에 낭보가 잇달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제66회 간사이 실업단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유규민(21‧익산시청)이 남자 세단뛰기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선수단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유규민은 일본 시고쿠 도쿠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16m82를 기록, 16m73을 뛴 2위 김장우(22‧장흥군청)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1차시기에서 16m03을 기록한 뒤 2차시기(16m49) 4차시기(16m36)를 통과한 유규민은 5차시기에서 16m82로 대회 기록(16m17)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확정했다. 3위는 15m 6..
2022.12.17 -
육상훈련장도 제공 못하는 日 코로나 상황 [도쿄올림픽]
세계적인 육상강국 케냐가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본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려고 했으나 무산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이유로 훈련 시설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당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는 6월2일 케냐육상연맹에 “4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 상황이 매우 중대하다”며 도쿄올림픽 베이스캠프 계약 파기를 통보했습니다. 구루메시는 케냐육상연맹이 항의하자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제공할 예정이었던 훈련장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쓰고 있다”며 예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13차례 입상, 미국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현지 적응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계약..
2021.07.25 -
우사인 볼트, 음악가로 변신 “글로벌 앨범 준비”
우사인 볼트(35·자메이카)가 육상 역대 최고 스타에서 세계시장을 노리는 음악가로 변신합니다. ‘올림픽 채널’은 14일(한국시간) “볼트가 자메이카에서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EP를 발매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P는 싱글보다는 많고, 정규 앨범보다는 적은 곡을 담은 음반입니다. 볼트는 올림픽 금8 및 세계선수권 금11,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100·200m 세계신기록 등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고 2017년 육상 경력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노르웨이, 독일, 호주에서 프로축구선수로 데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2019년 축구 도전 중단 후 볼트는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의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DJ로 활동하며 전자음악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
2021.02.20 -
국제올림픽위원회 “손흥민, 축구의 우사인 볼트”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은 이제 축구라는 단일종목을 초월하는 존재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영어 방송국도 육상 역대 최고 스타 우사인 볼트(35·자메이카)와 견주며 주목했습니다. ‘올림픽 채널’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인간적으로) 가장 좋은 남자 중 하나지만 피치 위에서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킬러 본능을 보여준다. 이는 우사인 볼트를 연상시키는 방식”이라고 비교했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넌 내가 반드시 죽인다. 그리고 웃으며 땅에 묻어줄게’라는 마음가짐으로 현역 시절 경쟁에 임했다고 밝혀왔습니다. ‘올림픽 채널’은 ‘스마일 가이’ 손흥민이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경기장에서는 나날이 결정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에서 볼트를 떠올린 것입니다. IOC는 2016년 8월 ‘경기는 ..
20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