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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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이동준 비판 “팔꿈치 가격은 투지 아냐” [한일전]
이동준(24·울산 현대)이 한일전 0-3 완패 와중에 팔꿈치를 휘둘러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 치아를 손상한 사건이 일본 신문에 의해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월30일 “축구 한일전 역사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무너진 한국이 있었나?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지저분하고 불미스러운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있긴 했는데 그건 투지가 아니다. 역대 가장 승리할 맛이 안 나는 한국대표팀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동준은 3월25일 한일전 후반 22분 팔꿈치로 도미야스 얼굴을 때려 아랫니를 부러뜨렸습니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어떠한 신경전이나 몸싸움 없이 느닷없이 저지른 반칙이라 바로 퇴장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옐로카드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 뒤 도미야스는 “이..
2021.04.25 -
日축구전설 “한국, 경기는 소극적이면서 불평만 많아” [한일전]
‘황금 왼발’ 나나미 히로시(49·일본)가 과거 치열하게 경쟁한 한국축구대표팀이 최근 한일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나미는 3월30일 일본 잡지 ‘스포르티바’ 기고문에서 “직접 출전한 것까지 포함하면 A매치 한일전을 대략 30경기쯤 봤다. 이렇게 주눅이 들어 보이고 위축된 한국은 처음”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역 시절 나나미는 J리그 20주년 기념 올스타에 선정된 클럽축구 활약뿐 아니라 200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MVP 등 국가대표팀 경력도 훌륭했습니다. 요코하마 닛산 구기장에서 3월25일 A매치 친선경기로 열린 한일전은 홈팀 일본이 원정팀 한국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3골 차이 한일전은 10년 만입니다. 나나미는 “내가 선수였을 때 한국은 일본대표팀의 적 그 ..
2021.04.24 -
축구협회, 한일전 벤투 책임론 일축 “더 적극 지원” (공식입장 전문)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장은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10년 만에 당한 한일전 3골 차 패배를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3월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구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로 열린 한일전을 0-3으로 졌습니다. 전반 내내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을 중앙공격수로 단독 배치하는 ‘제로톱’을 시험하는 등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 특수성과 동떨어진 모험적인 전술로 빈축을 샀습니다. 그러나 정몽규 회장은 “사령탑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실상 벤투 감독을 재신임했습니다. 이하 26일 대한축구협회장 명의 공식입장 전문. 어제(25일) 열린 대표팀 한일전 패배에 실망하신 축구팬, 축구인, 국민 여러분께 ..
2021.04.19 -
日유명만화가 “이렇게 느슨한 한국축구 처음” [한일전]
인기 만화가 와카키 다미키(49)가 축구 한일전 홈팀 일본 3-0 완승에 기뻐하기보다는 원정팀 한국의 저조한 경기력이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와카키는 3월25일 SNS를 통해 “이렇게 느슨한 한국축구대표팀은 처음 본다. 하면 안 되는 말을 쓸 뻔했는데 겨우 참았다”는 한일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혐한 여론이 존재하는 일본 현실에서 유명인이 한국에 동정적인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을 경우 파장을 우려,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만이 아는 세계’ 등 히트작이 한국에도 출판되면서 와카키는 온·오프라인으로 한국 팬과 소통 중입니다. ‘한국인 친구’도 있습니다. 와카키는 “(활약이 저조한) (김)영권이한테서 감바 오사카의 현실을 보고 있다”며 선수단 코로나19 연쇄 감염 여파로 2달 가까이 공식경기가 ..
2021.04.18 -
日도미야스, 팔꿈치 맞고도 오히려 이동준 걱정 [한일전]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는 한일전 도중 얼굴을 팔꿈치로 맞아 피가 났음에도 가해자 이동준(24·울산 현대)이 지나친 비판을 받을까 염려했습니다. 10년 만에 3골 차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 경기도 매너도 다 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3월26일 도미야스는 오후 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미 사과를 받았다. 큰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일전 패배 다음 날까지 한일 양국으로부터 비판에 시달리는 이동준을 걱정했습니다. 도미야스는 한일전 후반 22분 이동준이 휘두른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어떠한 신경전이나 몸싸움 없이 느닷없이 저지른 반칙이라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가 나와도 무방했습니다. 그러나 한일전 주·부심은 옐로카드는 물론이고 파울조차 선언하지 않았습니..
2021.04.18 -
日매체 “벤투 제로톱, 혼자만 대단한 줄 안 듯” [한일전]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에서 한가하게 전술 시험을 하는 감독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측 분석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의 ‘이강인(20·발렌시아) 제로톱’ 기용은 허를 전혀 찌르지 못했습니다. 경기도 0-3으로 진데다가 상대가 전혀 놀라지도 않았으니 더 굴욕적입니다. 축구매체 ‘풋볼 채널’은 3월26일 “벤투 감독은 ‘이강인 제로톱’을 다른 지도자는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기묘한 꾀라고 여긴 듯하다. 그러나 아무도 모를 거라며 꺼낸 계책을 일본은 다 꿰뚫어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20·발렌시아) 공격수 전진배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나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봐온 광경입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제공권 부..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