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아(5)
-
김강근·조승아 등 5명, 프로바둑 승단
김강근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조승아 3단이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강근 7단은 지난 13일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김지우 초단을 꺾고 승단점수 1.5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200.5점으로 8단으로 승단했다. 1995년에 입단한 김강근 8단은 KBS바둑왕전, 왕위전, 국수전, 한국물가정보배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 활약했다. 조승아 3단은 지난달 29일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유진 초단을 꺾고 4단 승단점수 12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서귀포칠십리 1지명으로 뛰고 있는 조승아 4단은 지난 25일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
2021.12.09 -
이창호·조승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진출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최종일 경기에서 이창호 9단 등 9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월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시니어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이 유창혁 9단에게 19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년 연속 삼성화재배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1997∼99년 삼성화재배 3연패를 달성한 이창호 9단은 이날 승리로 20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대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자조에서는 조승아 4단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에게 3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정 9단에게 7연패 중이던 조승아 4단은 7전8기 끝에 첫 승리를 세계대회 본선 진출로 장식했다.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일반조에서는 이동훈·안성준·윤찬희 9단, 이창석..
2021.12.08 -
여자바둑 IBK기업은행배 우승 후보 4명 압축
IBK기업은행배 초대 챔피언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7월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본선8강 네 번째 경기에서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김다영 4단에게 1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4강 마지막 자리를 꿰찼다. 이날 승리로 최정 9단은 김다영 4단과의 통산전적에서도 10승 1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처음에는 계속 어려웠지만 우변 전투에서 실리도 챙기고 중앙 흑 대마까지 두텁게 정리해 우세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 챔피언은 아무래도 계속 언급되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면서 “다음 상대가 워낙 기세가 좋은 조승아 선수라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마음 편히 원래 하는 것처..
2021.11.06 -
최정·오유진·조승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8강 진출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 조승아 3단 등 태극낭자 삼총사가 중국 선수들에게 모두 승리하며 오청원배 8강에 진출했다. 7월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16강에서 최정 9단이 루민취안 6단에게 1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2회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최정 9단은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루민취안 6단을 압박했다. 하변 흑 대마의 사활을 추궁하며 우하귀 실리와 중앙 두터움을 동시에 마련한 최정 9단은 결국 중앙에서 상대 돌을 양분하며 항서를 받아냈다. 최정 9단의 완승국이었다. 두 번째 승전보는 조승아 3단이 전해왔다. 조승아 3단은 중국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탕자원 4단에게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우하귀 패싸움 과정에서 상대의 ..
2021.10.16 -
오유진·조승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16강 진출
오유진 7단과 조승아 3단이 오청원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7월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24강에서 4회 연속 본선에 출전한 오유진 7단이 러시아의 나탈리아 코바레바(Natalia Kovaleva) 아마5단에게 1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오유진 7단은 1회 대회 16강, 2∼3회 대회 8강 진출 기록을 남겼다. 조승아 3단도 대만의 헤이자자 7단과의 공식 첫 대결에서 196수만에 백 불계승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이 두 번째 본선 진출인 조승아 3단은 처음 출전한 2회 대회에서도 16강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김채영 6단은 일본의 12세 유망주 나카무라 스미레 2단에게 261수 만에 흑 1집반을 패하며 탈락했다. 오청..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