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불이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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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매체 “한국 명문팀 최다승 투수 승부조작 혐의”
윤성환(40)이 6월3일 구속되자 대만 방송은 한국프로야구 명문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며 주목했습니다. 대만 뉴스전문채널 ‘싼리신원타이’는 “승부조작 논란에 휘말린 윤성환이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됐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왕조’를 건설한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135승을 거둔 구단 역대 최다승 투수”라고 보도했습니다. ‘싼리신원타이’는 “삼성 라이온즈가 2011~2014년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했을 당시 윤성환은 ‘강투수’로 통했다. 경찰이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하자 전혀 그답지 않았던 제구력으로 눈길을 끈 현역 마지막 경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전했습니다. 윤성환은 2020년 8월 KBO리그 등판에서 1회에만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는 등 극도의 제구 난조를 ..
2021.07.31 -
‘구속영장’ 윤성환의 거짓말과 삼성의 변명
경찰이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0)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윤성환 주변에 떠돌던 온갖 소문이 서서히 그 베일을 벗는 분위기입니다. 윤성환이 16년 동안 몸담았던 삼성의 안일한 대처와 부도덕성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윤성환은 2020년 11월 채무 불이행 논란이 있은 뒤 "빚을 진 것은 맞다. 하지만 불법도박, 조직폭력배, 잠적 등 각종 연루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다"는 주장을 되풀이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6월2일 신청한 구속영장은 돈을 갚지 않은 사기 때문이 아니라 불법도박, 나아가 승부조작 혐의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의 행위가 이뤄진 시기 소속팀 삼성은 윤성환을 방출하긴 했으나 사태의 본질은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윤성환과 삼성이 내..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