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아시안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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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MVP “한국전 패배 복수 원했다”
소마 유키(25·나고야)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후 한일전 완승에 대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원정경기로 치른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0-3으로 졌습니다. A매치 한일전 2경기 연속 3골 차 패배입니다. 일본을 상대로 연속경기 무득점은 15년 만입니다. 소마는 1골 1어시스트로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물론 축구 한일전의 역사는 굉장히 길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3년 전 후회를 떨쳐내길 원했다. 수준 높은 상대 한국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일본대표팀에 보탬이 되려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습니다. ‘3년 전 후회’는 2019 동아시안컵 한일전을 뜻합니다. 당시 소마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일본 0-1 패배와 한국 우승을 막진 못했습니다. 소..
2023.04.25 -
“한국전 특수성·J리그 자존심”…日생각부터 달랐다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 완패는 예견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 J리그 명예도 걸렸다”며 각오를 다지는 동안 한국은 내심 ‘중요하지 않은 대회’라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원정경기로 치러진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0-3으로 졌습니다. A매치 한일전 2경기 연속 3골 차 패배입니다. 일본을 상대로 연속경기 무득점은 15년 만입니다.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대표팀 감독은 “한일전은 특별하다. 선수들이 100% 힘을 내야 했다. J리그 가치를 올리고 증명하길 원했다. (해외에서 뛰지 않는)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으며 승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했습니다. 동아시안컵은 한국·중국·일본·..
2023.04.24 -
‘한일전 2승’ 日혼혈 “역습 기회 안 주려 했다”
후지타 조엘 지마(20·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축구 한일전 2연승을 주도한 비결을 밝혔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원정경기로 치른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을 0-3으로 패했습니다. A매치 한일전에서 2경기 연속 3골 차로 졌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15년 만에 연속경기 무득점입니다. 후지타 개인으로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 이어 또 3-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개인 능력 수준이 높고 스피드까지 좋은 선수가 많다. 카운터어택 기점이 될만한 상황을 파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지리아계 수비형 미드필더 후지타는 J리그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일본인 선수로 손꼽힙니다.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은 이강인(21·마요르카)을 끊임없이 견..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