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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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올림픽 유치 무산…호주 브리즈번 단독 후보 확정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이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7월21일 제138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 부쳐집니다.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다짐한 2032올림픽 공동유치 협력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6월1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을 2032올림픽 단독 후보로 제138차 총회에 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러 개최 희망 도시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찬성과 반대만 묻는 투표를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브리즈번은 지난 2월 IOC에 의해 2032올림픽 우선 유치 후보로 선정되어 경쟁 도시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측 서울특별시는 북측 평양직할시와 공동 개최를 골자로 하는 2032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4월 IOC에 제출했으..
2021.08.07 -
IOC, 호주에 올림픽 개최보증 요청…멀어지는 남북공동유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에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종 보증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2월 우선 유치 후보로 선정한 것에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호주 지역지 ‘브리즈번 타임스’는 4월26일 “IOC는 호주 연방정부에 ‘퀸즐랜드주 개최 능력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보도했습니다. 브리즈번은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와 함께 호주가 2032올림픽을 치르려 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입니다. IOC는 개최 비용 마련, 기반 시설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테러 대응 및 치안 유지 능력, 해킹 대처 등 사이버 보안 대책, 대회 인력에 대한 입출국 정책, 세금 혜택 등 퀸즐랜드주를 2032올림픽 유치도시로 확정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호주 정부에 원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타임스’는 “스..
2021.05.30 -
호주 올림픽 우선유치후보 확정…남북공동개최 무산
호주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우선 유치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공동개최 유치 협력을 다짐한 바로 그 대회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이사회는 호주를 2032올림픽 개최지 우선협상대상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호주 방송 ABC에 따르면 양측은 7월로 예정된 IOC 총회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2032올림픽에 대한 직접 회담을 시작합니다. IOC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개최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 진척 속도에 따라 총회에서 우선 유치 후보로 승인받는 것이 사실상 2032올림픽 호주 개최 확정이 될 수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호주는 2000년 제27회 하계올림픽..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