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생팀, 광주 연고가 옳다
V리그 여자부가 시청률 신기록을 잇달아 세우는 인기에 힘입어 제7 구단 창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적인 인기에는 책임감이 뒤따릅니다. 당장 이익만 따져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전국을 아우르는 진정한 프로배구로 가는 길은 절대 열리지 않습니다. 제2금융권 최상위권 기업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월25일 여자배구 제7 구단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창단 의향서를 접수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은 신생구단 창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결의했습니다.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 8장 및 팀별 보호선수 9인 외 1명씩 영입’을 골자로 한 신생팀 창단 혜택도 확정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연고지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