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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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프로바둑 8단으로 승단
김정현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정현 8단은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한상조 4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누적점수 202.5점으로 8단에 성공했다. 2009년에 입단한 김정현 8단은 삼성화재배, 몽백합배, 춘란배, LG배 본선에 오르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를 통해 3명의 승단자가 더 탄생했다. 박지현·김범서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에 올랐고, 임진욱 초단은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 시 1.5점, 제한기전(신예·여..
2022.11.06 -
임경찬 프로바둑 영재입단대회 통과
임경찬(16)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영재입단대회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7회 영재입단대회(연구생) 최종국에서 임경찬이 조상연(14)에게 224수 만에 백 5집반승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영재입단대회는 만 16세 이하(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한국기원 연구생 중 내신 성적 상위 16명이 출전해 한 장의 입단 티켓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내신 2위로 3회전부터 출전한 임경찬 초단은 유신성 김기언 강경현 조상연을 연파하고 4연승으로 최종 승자가 됐다. 임경찬 초단은 “어릴 때부터 입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4강부터 느낌이 좋았다. 목표는 세계대회, 특히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
2022.10.01 -
여자연구생 1위 고미소 프로바둑 입단 성공
여자연구생 1위 고미소(20)가 여자입단대회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6회 여자입단대회(연구생) 최종국에서 고미소가 여자연구생 2위 고윤서(18)에게 21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입단을 결정지었다. 고미소 초단은 연구생 성적 시드를 받아 이날 3회전부터 출전해 오전에 이정은(15)에게 승리한 데 이어 오후에 열린 최종국마저 승리하며 프로 자격을 얻게 됐다. 고미소 초단은 바둑 애호가인 아버지의 권유로 6살에 바둑돌을 처음 잡았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 고향 인천을 떠나 서울 충암바둑도장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입단을 준비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생활하면서 입단을 꿈꿔온 고미소 초단은 8년 만에 입단하며 연구생을 졸업하게 됐다. 이번 입단대회는 여자 연구생 성적 ..
2022.09.24 -
박하민 9단·강승민은 8단…프로바둑 11명 승단
박하민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컴투스타이젬 1지명으로 활약 중인 박하민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윤찬희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9단 승단에 성공했다. 2015년 입단한 박하민 9단은 2019년 크라운해태배와 미래의 별, 2020년 대통령배를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GS칼텍스배와 용성전 등 국내 종합기전 본선에 올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민 7단은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류민형 7단에게 승리해 누적점수 200.5점으로 8단으로 승단했다. 2021년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셀트리온 소속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강승민 8단은 쏘팔 최고기사 결정전과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본선에 오르..
2022.08.07 -
연구생 1위 최정관, 내신 점수로 프로바둑 입단
연구생 서열 1위 최정관(18)이 누적 내신 점수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최정관은 내신 점수 714점을 얻어 입단에 성공했다. 연구생 내신 입단은 총 8차에 걸쳐 열리는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입단자로 결정되지만 최정관 초단은 8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7차까지 결과로 1위를 확정했다. 609점으로 7차 대회를 시작한 최정관 초단은 8승 1패로 1조 1위를 차지해 105점을 보탰다. 누적 점수 699.75점으로 2위에 오른 김승구(16)와의 점수 차를 14.25점으로 벌렸다. 회차당 1위와 10위의 점수 차는 최대 14점이라, 7차 대회까지 점수로 내신 입단자가 결정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
2022.08.03 -
월간 ‘바둑’ 4월호 출간
한국기원에서 발행하는 월간 ‘바둑’ 4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은 신진서 9단의 4연승으로 농심신라면배 2연패를 기록했다. 반상반외 이슈가 유독 많았던 이번 농심신라면배의 현장 이야기를 살펴보자. 세계가 ‘신공지능’을 좇는 시대에 도래했다. 이번호 특집에서는 연승 퍼레이드를 펼친 신진서 9단의 농심신라면배 정복기를 다뤘다. 본선 11국 중국 양딩신 9단의 문제의 시간패 장면부터 최종국 일본 이치리키 료 9단과 대국까지 치열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봤다. '피플&바둑' 코너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프로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 초단을 만나봤다. 고국에서의 전쟁이 끝나길 매일 밤 기도한다는 마리야 초단,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바둑을 소재로 ..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