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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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2승’ 日혼혈 “역습 기회 안 주려 했다”
후지타 조엘 지마(20·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축구 한일전 2연승을 주도한 비결을 밝혔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원정경기로 치른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을 0-3으로 패했습니다. A매치 한일전에서 2경기 연속 3골 차로 졌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15년 만에 연속경기 무득점입니다. 후지타 개인으로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 이어 또 3-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개인 능력 수준이 높고 스피드까지 좋은 선수가 많다. 카운터어택 기점이 될만한 상황을 파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지리아계 수비형 미드필더 후지타는 J리그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일본인 선수로 손꼽힙니다.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은 이강인(21·마요르카)을 끊임없이 견..
2023.04.24 -
日잡지 “김연경, 한일전 이기더니 매일 TV 나와”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일본 주간지 ‘슈칸 신초’는 “한국은 어떤 분야에서 일본을 앞서면 그걸 떠들썩하게 선전한다.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을 이긴 전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최근 하루라도 TV에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시작 전 여자배구 세계랭킹은 한국 14위, 일본 5위였습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A조 4차전 결과는 한국 3-2 일본으로 반대였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최다인 30득점으로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분위기를 타 올림픽 역대 2번째로 좋은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슈칸 신초’..
2022.01.08 -
日신문, 이동준 비판 “팔꿈치 가격은 투지 아냐” [한일전]
이동준(24·울산 현대)이 한일전 0-3 완패 와중에 팔꿈치를 휘둘러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 치아를 손상한 사건이 일본 신문에 의해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월30일 “축구 한일전 역사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무너진 한국이 있었나?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지저분하고 불미스러운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있긴 했는데 그건 투지가 아니다. 역대 가장 승리할 맛이 안 나는 한국대표팀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동준은 3월25일 한일전 후반 22분 팔꿈치로 도미야스 얼굴을 때려 아랫니를 부러뜨렸습니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어떠한 신경전이나 몸싸움 없이 느닷없이 저지른 반칙이라 바로 퇴장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옐로카드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 뒤 도미야스는 “이..
2021.04.25 -
日축구전설 “한국, 경기는 소극적이면서 불평만 많아” [한일전]
‘황금 왼발’ 나나미 히로시(49·일본)가 과거 치열하게 경쟁한 한국축구대표팀이 최근 한일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나미는 3월30일 일본 잡지 ‘스포르티바’ 기고문에서 “직접 출전한 것까지 포함하면 A매치 한일전을 대략 30경기쯤 봤다. 이렇게 주눅이 들어 보이고 위축된 한국은 처음”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역 시절 나나미는 J리그 20주년 기념 올스타에 선정된 클럽축구 활약뿐 아니라 200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MVP 등 국가대표팀 경력도 훌륭했습니다. 요코하마 닛산 구기장에서 3월25일 A매치 친선경기로 열린 한일전은 홈팀 일본이 원정팀 한국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3골 차이 한일전은 10년 만입니다. 나나미는 “내가 선수였을 때 한국은 일본대표팀의 적 그 ..
2021.04.24 -
축구협회, 한일전 벤투 책임론 일축 “더 적극 지원” (공식입장 전문)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장은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10년 만에 당한 한일전 3골 차 패배를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3월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구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로 열린 한일전을 0-3으로 졌습니다. 전반 내내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을 중앙공격수로 단독 배치하는 ‘제로톱’을 시험하는 등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 특수성과 동떨어진 모험적인 전술로 빈축을 샀습니다. 그러나 정몽규 회장은 “사령탑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실상 벤투 감독을 재신임했습니다. 이하 26일 대한축구협회장 명의 공식입장 전문. 어제(25일) 열린 대표팀 한일전 패배에 실망하신 축구팬, 축구인, 국민 여러분께 ..
2021.04.19 -
日유명만화가 “이렇게 느슨한 한국축구 처음” [한일전]
인기 만화가 와카키 다미키(49)가 축구 한일전 홈팀 일본 3-0 완승에 기뻐하기보다는 원정팀 한국의 저조한 경기력이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와카키는 3월25일 SNS를 통해 “이렇게 느슨한 한국축구대표팀은 처음 본다. 하면 안 되는 말을 쓸 뻔했는데 겨우 참았다”는 한일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혐한 여론이 존재하는 일본 현실에서 유명인이 한국에 동정적인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을 경우 파장을 우려,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만이 아는 세계’ 등 히트작이 한국에도 출판되면서 와카키는 온·오프라인으로 한국 팬과 소통 중입니다. ‘한국인 친구’도 있습니다. 와카키는 “(활약이 저조한) (김)영권이한테서 감바 오사카의 현실을 보고 있다”며 선수단 코로나19 연쇄 감염 여파로 2달 가까이 공식경기가 ..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