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조선일보 기왕전(10)
-
조한승, 9년 만에 LG배 기왕전 본선 진출
LG배 스물일곱 번째 대회 본선무대에 오를 한국대표가 모두 선발됐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40세 조한승 9단 등 7명이 국내선발전을 통과했다. 3일 전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패점을 안긴 최정 9단과 마주 앉은 조한승 9단은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패배를 되갚아줬다. 초반 팽팽했던 승부는 중반에 들어서면서 최정 9단이 90% 이상 승률로 크게 앞섰지만 중후반 조한승 9단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2013년 18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LG배 본선 진출에 성공한 조한승 9단은 7·9·11회 대회 4강이 LG배 최고 성적이다. 조한승 9단 외에도 김지석·원성진·박하민·박진솔 9단, 설현준 7단, 박건호 6단도 본..
2022.11.05 -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선발전 개막
LG배 4연패에 도전할 태극전사는 누가 될까?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펼쳐진다. 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6명과 지난 3월 열린 아마 선발전 통과자 7명 등 모두 22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아마 선발전을 통과했던 최정관은 내신입단에 성공하며 프로 신분으로 처음 출전하게 됐다. 국내 선발전에 걸린 본선행 티켓은 7장이다. 선발전은 A∼G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에 오를 각 조 1위를 가린다. 주최국 한국 외에 중국에 4장, 일본에 1장 등 총 12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절반인 12명은 본선 직행 시드를 받는다.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 2명과 각국에 배당된 국가 시드 9명, 주최사 시드 ..
2022.09.23 -
아마 6명, LG배 기왕전 프로예선대회 출전권 획득
스물일곱 번째를 맞는 LG배가 아마선발전을 시작으로 1년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아마선발전에서 김사우 김승구 김정선 서윤서 신현석 최원진 등 6명이 선발됐다.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연구생 랭킹 1∼2위로 시드를 받은 최정관, 김윤태 등 8명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프로 예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아마선발전에는 연구생 12명과 아마추어 상위랭커 8명, 입단 포인트 상위자 등 모두 24명이 출전해 24강 토너먼트 선발전 방식으로 6명을 선발했다.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입단 포인트의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선발전 8강 진출자는 10점의 입단점수를 주며, 선발전 4강 20점, 선발전 결승 ..
2022.07.18 -
신진서 LG배 기왕전 우승…中바둑기사에 21연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6시간 30분이 넘는 격전을 벌인 끝에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던 신진서 9단은 2국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 끝에 어렵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결승2국은 1국과 달리 초반부터 신진서 9단이 앞서가는 흐름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은 중반 한때 AI 승부예측 그래프에서 9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앙 접전에서 강공으로 일관..
2022.06.04 -
신진서, 양딩신에 LG배 결승1국 역전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결승1국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신진서 9단의 믿기지 않는 역전승이었다. 초반 우하귀 포석단계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신진서 9단은 40여수 언저리부터 줄곧 AI 승부예측에서 밀리며 대국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신진서 9단은 중앙 흑돌 공격에 승부를 걸었지만 양딩신 9단이 타개에 성공하자 돌을 거두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신진서 9단은 백186으로 들여다보는 수..
2022.06.01 -
신진서, 양딩신과 LG배 기왕전 결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우승컵 정조준에 나선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020년 24회 LG배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신진서 9단의 상대는 중국랭킹 4위 양딩신(24) 9단이다. 양딩신 9단 역시 23회 LG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신진서 9단은 중국의 타오신란 8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 중국의 커제 9단을 꺾었다. 양딩신 9단은 김지석·신민준 9단에 연승한데 이어 4강에서 중국의 미위팅 9단을 제압했다. 신진서 9단과 양딩신 9단의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동률. 이번 결승전을 통해 호각세가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