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조선일보 기왕전(10)
-
신진서, 커제 격파…LG배 기왕전 결승 진출
신진서(21) 9단이 LG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 둘째 날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커제(24) 9단에게 300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뒀다. 4강전 승리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 전적을 6승 11패로 바꿔 놓았다. 최근 1년간 전적은 신진서 9단이 3승 1패로 앞서게 됐다. 한·중 랭킹 1위 간 대결로 관심을 끈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4강전은 실질적인 결승전으로 꼽힐 만큼 관심이 집중된 한판이었다. 신진서 9단이 2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커제 9단이 36개월 연속 중국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양국 최강자 대결답게 중반까지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도 5대 5를 기록할 만큼 접전이었다. 팽팽한..
2022.02.13 -
신진서, 커제와 LG배 기왕전 준결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마지막 LG배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 둘째 날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24) 9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이치리키 9단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우변에서 돌과 돌이 부딪치자 진가를 발휘했다. 흑81부터 맹공을 퍼부은 신진서 9단은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에서 10집 이상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이치리키 9단이 흑93으로 붙이는 수를 간과하면서 승부의 추도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신진서 9단이 20개가 넘는 중앙 백돌을 잡자 이치리키 9단이 항복을 선언하며 승리도 결정됐다. 대국 직후 열린 4강 추첨에서 신진서 ..
2022.02.12 -
한국, 중국에 LG배 기왕전 8강 3패
LG배 8강 첫날 경기에서 한국이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과 랭킹 2위 박정환 9단, 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출격했지만, 중국의 양딩신 9단과 커제 9단, 미위팅 9단에게 모두 불계패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변상일 9단이 미위팅 9단에게 190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박정환 9단과 신민준 9단 모두 앞서나가는 형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배 우승 후 나흘 만에 또 하나의 우승컵 사냥에 나선 박정환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210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
2022.02.12 -
한국바둑 4명 LG배 기왕전 8강 참가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과 국내랭킹 1∼3위 신진서·박정환·변상일 9단이 LG배 3연패 도전을 위해 나란히 8강전 출사표를 올린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과 4강전이 온라인으로 속행된다. 8강전은 박정환 9단 대 커제 9단, 변상일 9단 대 미위팅 9단, 신민준 9단 대 양딩신 9단의 한·중전 3경기로 막을 올리며, 신진서 9단 대 이치리키 료 9단의 한·일전 1경기가 이어진다. 8강전 승자는 추첨을 통해 4강 대국자를 정한다. 4강전을 벌여 2022년 2월 열리는 LG배 결승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첫날 출격하는 박정환 9단이 14승 13패로 커제 9단에 앞서 있고, 변상일 9단은 미위팅 9단에게 2승 3패, 신민준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1승 4패로 뒤져 있다. 둘째 날..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