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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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8명 배출하고도 잊혀가는 WEC
‘WEC 출신 마지막 UFC 스타가 종합격투기 파이터 경력을 끝냈습니다.’ 정찬성(37)이 2023년 8월 싱가포르실내체육관 관중 1만263명 앞에서 전 페더급(-66㎏)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33)와 치른 UFC 파이트 나이트 225 메인이벤트로 17년 프로 커리어를 정리하자 나온 미국의 반응 중 하나입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2010년 형제 대회사 WEC를 흡수했습니다. WEC 타이틀매치는 UFC 챔피언 8명 및 UFC 타이틀매치 11명을 배출했습니다. WEC 타이틀전과 UFC 타이틀전을 둘 다 경험한 선수가 19명이나 된다는 얘기입니다. 정찬성은 2010년 WEC를 통해 미국 무대를 처음 밟았습니다. 5분×3라운드 데뷔전 처음부터 끝까지 벌인 난타전으로 현지 생중계 시청자를 사로잡..
2024.10.24 -
일본격투기전설 “폭발적인 정찬성 롱런엔 더 감탄”
미즈가키 다케야(41)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일본어 방송 해설위원입니다. 현역 시절 2009년 WEC 밴텀급(-61㎏) 타이틀매치를 경험했습니다. WEC는 UFC 형제 대회사였다가 2010년 흡수됐습니다. 당시에는 UFC가 운영하지 않은 페더급(-66㎏) 및 밴텀급에서 월드 넘버원 수준을 인정받았습니다. UFC는 2010년 11월 페더급, 12월에는 밴텀급을 추가하면서 WEC 챔피언을 그대로 왕좌에 앉혔습니다. WEC 두 체급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즈가키 다케야가 WEC 밴텀급에서 일본,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했다면 페더급은 한국 파이터 정찬성(37)이 있었습니다. 화상 인터뷰에서 미즈가키는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를 보니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을 알았다”며 정찬..
2024.10.19 -
정찬성 美데뷔전 ‘10분 더 보고 싶은 명승부’ 선정
UFC 정찬성(34)이 11년 전 치른 미국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이 ‘15분 만에 끝나 너무 아쉬운’ 명경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격투기 팬덤 ‘팬사이디드 MMA’는 8월22일(한국시간) ‘5분x2라운드가 더 진행됐으면…’하는 생각이 든 5경기를 자체 선정했습니다.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정찬성이 2010년 WEC48에서 레너드 가르시아(42)와 벌인 승부는 네 번째로 뽑혔습니다. 일반적인 미국 종합격투기 공식전은 5분×3라운드입니다. 그러나 타이틀전, 메인이벤트 등 주최 측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5분×5라운드로 치릅니다. 정찬성-가르시아는 10분 더 보고 싶을 정도로 멋진 대결이었다는 얘기입니다. UFC는 2011년 WEC를 흡수했습니다. WEC48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
2021.12.05 -
UFC, 11년 전 정찬성 명승부 다시 홍보…왜?
UFC가 정찬성(34) 미국 데뷔전(2010년 4월)을 다시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그해 종합격투기 최고 경기로 꼽힌 명승부를 통해 인터넷 유료 방송 ‘UFC 파이트 패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8월13일 UFC는 11년 전 정찬성과 레너드 가르시아(42·미국)의 WEC48 1라운드 영상을 공식 SNS에 게재한 후 “UFC 파이트 패스에 가입하면 WEC 역대 최고 경기 중 하나를 끝까지 다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UFC는 2011년 WEC를 흡수했습니다. WEC48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가르시아와 정찬성은 전국 방송 ‘파라마운트 네트워크’ 생중계를 통해 5분×3라운드 내내 선보인 난타전으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정찬성-가르시아는 ‘레슬링 옵서버..
2021.12.01 -
UFC 스완슨이 정찬성을 부러워하는 이유?
UFC 정찬성(30)이 상위랭커의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비제이 펜 닷컴’은 11월 15일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커브 스완슨(34)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체급 6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6)와의 12월 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를 끝으로 현 소속단체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하루 뒤 미국 언론 ‘MMA 파이팅’은 커브 스완슨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 역사를 보라. 챔피언 경력자들인 프랭키 에드거(36)와 조제 아우두(a.k.a. 알도·31·브라질)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라면서 “채드 멘데스(32)는 왕좌에 앉은 적이 없음에도 수차례 정상에 도전했다. 정찬성과 리카르도 라마스(35)도..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