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 05:10ㆍ축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지난달 15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고통을 호소, 전반 19분 교체됐습니다.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은 피로 때문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혹사라는 시선은 부정했습니다.
토트넘은 아스날에 1-2로 역전패하며 6연승이 좌절됐습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한 시즌 여러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핵심적인) 일부 선수는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뛸 수밖에 없다. 정상적이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손흥민을 혹사했다는 비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 컵대회, 잉글랜드축구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본선까지 2020-21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1경기·3140분 18득점 1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5월 하순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2019-20시즌 3174분과 거의 같은 시간을 벌써 소화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출전 누적이다. 직전 경기 손흥민에게 (교체 아웃을 통해) 30분 정도 휴식을 주긴 했으나 그렇다고 1경기가 0.6경기가 되진 않는다”며 부상 이유를 자체 분석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67경기 5311분으로 출전당 79.3분을 소화했습니다.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 시절에는 203경기 1만2598분으로 기용될 때마다 평균 62.1분을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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