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19:22ㆍ축구
유럽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계약을 위해 나섭니다. 협상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길어진다고 해도 뜻을 꺾을 생각이 없습니다.
영국 라디오방송 ‘팀 토크’는 4월1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다. 양측의 계약 연장이 파행을 보이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팀 토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지금보다 나은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음’을 강조할 것이다.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면 2022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스포츠방송 ESPN UK가 2020년 12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위해 42.9% 인상된 연봉 1040만 파운드(약 162억 원)를 다음 시즌부터 5년 동안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가 축구계에도 본격적인 피해를 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2월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더드’를 통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자가 급증했다. 일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축구계 역시 무관하진 않다. 지금은 손흥민 재계약을 논의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다”며 협상이 교착 상태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2018년 갱신한 계약은 2023년 6월 끝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제값을 받고 손흥민을 팔 마지막 기회인 2022년 여름까지 장기적으로 지켜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북마케도니아에 패배…만우절 거짓말 같은 이변 (0) | 2021.04.28 |
---|---|
이적시장 전문가 “토트넘, 손흥민 잔류 간절히 원해” (0) | 2021.04.28 |
발렌시아 전설 “이강인 더 활약 못 해 아쉽다” (0) | 2021.04.25 |
백승호 K리그 엔트리 등록…이호·레오마르 등번호 단다 (0) | 2021.04.25 |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위해 EPL 톱10 연봉 준비 (0) | 202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