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도쿄올림픽 코로나 방역 의심스럽다”

2021. 5. 5. 01:02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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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4월6일 기준)

일본이 도쿄올림픽 수영 3개 종목 예선개최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대회 개막은 108일(3개월1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코로나19 통제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수영은 일본에서 다이빙, 오픈 워터(마라톤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예선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국제수영연맹(FINA)이 3개 종목 예선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질문에 국제수영연맹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다이빙, 오픈 워터,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 일정 조정을 검토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도 빠르면 다음주 새 일정이 공개될 수 있다는 답변밖에는 현재 할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했습니다.

도쿄에서는 4월 18~23일 다이빙, 5월 1~4일에는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는 5월 29~30일 도쿄올림픽 오픈 워터 예선개최를 준비했으나 취소됐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은 3월 4~7일 도쿄에서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예선을 치르려 했으나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발령하여 취소된 기억도 있습니다.

BBC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서 국제수영연맹은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충분히 수립했다고 보긴 어렵다. 이대로라면 대회 참가자 건강을 제대로 보장할 수 없다”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다이빙 월드컵 취소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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